국민은행은 지난해 저마진성의 기업대출이 증가한 반면 고마진의 신용카드 자산증가는 저조했다. 또 금융조달 비용 상승 등으로 성장세는 둔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민은행은 올해 중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어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지 여부가 관심이다. 이와 함께 증권사 인수를 마무리짓고 손해보험사 인수 절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최근 원화 대출잔액이 154조 원을 기록, 국내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150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 부문에서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116조원과 106조원으로 국민은행을 뒤쫓고 있다.
국민은행 이슈와 쟁점
◆ 금융지주사 전환 본격 추진..외환銀 인수도 관심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융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것을 결정했다"며 "이미 설립추진단을 만들고 추진위원회 결성, 올해 안에 잘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비은행부문 사업다각화도 금융지주회사 전환과 맞물려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인수한 한누리증권 관련해 금감원 승인 작업에 들어갔고 중장기적으로 손해보험 업계 진출 및 소비자금융쪽 진출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관심을 모으고 있는 외환은행 인수방침에 대해서도 그는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며 "회사 입장에 현재 진행되는 사항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영업실적 부진의 주요인인 마진축소 흐름과 관련, 이 관계자는 "마진 축소는 은행업종 전체적인 문제로 본다"며 "신용평가모델 지속적으로 개선, 신용도 분석이 어려웠던 고객에 대해서도 대출확대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투신 및 방카슈랑스 부분 수수료 확대도 하나의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최근 신규사업 진행여부에 대해 "단순 예대마진 업무에서 벗어나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이라며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성장동력을 찾는다는 목적으로 해외사업부를 별도 그룹으로 신설, IB업무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