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원정희 기자] 새해 들어서도 CD금리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이를 기준금리로 한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금리는 딱 1년만에 최고 1.59%포인트 껑충 뛰었다.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기존 대출자들의 부담이 커지는 것은 물론이고 서민들의 내집마련도 최근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까지 더해져 엄두를 내기가 어려워 질 전망이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적용되는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는 8.22%까지 치솟았고, 일부 은행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59%포인트나 올랐다.
외환은행의 경우 이날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7.03%~8.07%이며 딱 1년 전인 지난해 1월2일엔 5.44~6.70%로 최저금리는 무려 1.59%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최고금리도 1.37%포인트 높아졌다.
기존 대출자들은 상승분만큼의 금리부담이 늘어난다.
우리은행은 6.72%~8.22%를 적용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97%포인트 높아졌다.
신한은행도 6.82~8.22%의 금리를 적용한다. 1년 전의 5.85~6.95%보다 각각 0.97%포인트, 1.27%포인트 올랐다.
국민은행도 지난해 1월2일 5.96%~6.96%에서 6.47~8.07%로 뛰어올라 가각 0.51%포인트, 1.11%포인트 높아졌다.
하나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 받는 고객도 7.12~7.82%를 적용받는다. 이는 지난해보다 0.96%포인트 높아진 금리다.
이날 증권업협회가 오전장 마감을 기준으로 고시한 91일물 만기 CD금리는 5.83%로 지난해말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월2일과 비교해선 1년만에 무려 0.97%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
상황이 이러한데도 은행들의 돈 가뭄과 그에 따른 CD발행 증가와 대출금리 인상 추세를 꺾을 만한 뚜렷한 대책이 마련될 조짐은 전혀 일지 않고 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지난해 12월 대통령 선거 이후 벌써부터 부동산 가격은 오름세를 타고 있어 서민들의 내집마련 꿈은 더욱 멀어지고 있다.
은행 한 관계자는 "금리가 오르는데다 신규 대출자의 경우 신용보증기금의 주택 신보료 0.3%포인트 인상분까지 포함하면 내집마련은 엄두도 못낼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