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신흥시장 쪽으로 관심이 집중되면서 달러화 자산의 절대 투자액은 증가해도 전체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일본 뮤추얼펀드의 자산 중 외화표지 자산, 즉 해외 주식 및 채권의 비중이 46%로 지난 해 같은 시점과 비교할 때 6%포인트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낮은 국내 금리와 저조한 국내 증시에 질려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해외 채권이나 신흥시장 주식에 투자하는 뮤추얼펀드로 관심을 돌렸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이 같은 관심이 지속되면서 올 연말까지는 뮤추얼펀드의 자산 중 50%는 외화자산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1월 말 현재 뮤추얼펀드가 보유한 외화표시 자산의 규모는 거의 30%나 급증한 35.6조 엔에 달했다.
다만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대출 위기 사태로 인한 국제 금융시장 혼란 때문에 일본 투자자들은 좀 더 높은 등급의 해외 채권이나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로 몰리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특히 중국이나 인도와 같은 신흥시장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중이다. 홍콩달러 표시 자산의 규모는 1.7조 엔으로 60%나 급증했고 중국 위앤화 표시 자산은 1500억 엔 정도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인도 루피화 표시 자산의 규모는 40% 증가한 5600억 엔에 달했으며, 브라질 헤알화 자산은 3500억 엔으로 네 배나 폭증했다.
뮤추얼펀드가 보유한 달러화 표시 자산도 20% 가까이 증가한 12.8조 엔에 달했지만, 전체 외화자산 내 비중은 40%에 가까운 수준에서 36% 정도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