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연준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인플레 위험과 경제성장 위험을 비교하는 비공식적이긴 하지만 사실상 정책 성향을 드러내는 문구를 정책성명서에 포함시켜 왔는데, 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찰스 플로서(Charles Plosser)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자신들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공개적으로 리스크 균형에 대한 판단을 제기하는 것은 앞으로 금리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방향에 지나친 신뢰나 기대를 형성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플로서 총재는 "연준의 정책 성명서 문구가 쟁점이 되고 있고, 특히 리스크 균형에 대한 언급에 대해 시장이 이전보다 더 많은 주의와 관심을 기울이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신문은 플로서 총재와 같은 판단이 연준 내에서 얼마나 공유되고 있는지 모르지만, 이런 식의 시장과의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문제제기가 나온 것은 최근 몇 개월 동안 금융시장과 정책 당국 사이에 심각한 괴리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연준이 고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지날 달까지 세 차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는 리스크 균형이 인플레 쪽으로 기울었다고 했다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의견을 바꾼 바 있는데, 이번 달 회의에서는 리스크 균형에 대한 명시적인 문구를 삭제했다.
한편 플로서 총재는 이번 인터뷰에서 인플레 압력이 에너지를 넘어 확산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