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준과 4개 중앙은행의 공조를 통한 단기자금시장으로의 유동성 공급 소식이 초반 시장에 강한 랠리 재료를 공급했다.
그러나 다수 지수가 250포인트 오를 정도로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던 미국 증시는 시간이 지나면서 좀 더 극적인 '추가조치'를 원했던 시장의 실망감으로 인해 장 후반 일시 약세로 전환했다가 간신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일련의 추가 유동성 공급 조치로만은 신용시장의 위기에 대한 우려를 모두 잠재우기에 부족했던 모양이다.
한편 이날 채권시장은 연준의 조치을 반겼으나 전날 마땅치 않은 연준의 금리결정에 주가가 급락한 여파로 동반 급락했던 재무증권 금리는 이날은 급반등 조정 양상을 보였다.
유동성 공급 조치는 단기자금시장에서는 톡톡한 효과를 발휘했다. 리보금리가 5.0575%에서 장중 4.88%까지 급락했고, 금리시장의 2년물 스왑스프레드가 106.25bp에서 93.25bp까지 급격하게 줄었다. 10년 스왑스프레드는 73.25bp에서 70.0bp까지 축소됐다.
상업어음시장도 연준의 공급계획을 반겼다.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날 3개월 및 6개월 상업어음과 ABCP 쪽으로 매수호가가 높아지는 양상이 목도되었다. 물론 여전히 시장은 1주일짜리 짧은 만기 쪽을 선호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날 미국 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미국 달러화는 유로 대비 약세를 보인 반면 엔화 대비로는 112엔 선의 강세를 기록하는 등 혼조세를 기록했다.
미국 수입물가가 급격히 상승했다는 소식도 이날 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달러 약세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수입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와코비아(Wachovia)가 추가 손실상각 및 실적 경고를 내놓은 것도 부담이 됐다. 이들 두 업체의 주가는 2.7% 및 3.4% 각각 급락했다.
메릴린치는 JP모간체이스와 BoA에 대해 '매수'에서 '보유'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고, 와코비아에 대해서는 '보유'에서 '매도'로 권고를 바꿨다.
모건스탠리가 '비중확대'에서 '시장비중'으로 의견을 바꾼 종목인 보잉(Boeing)의 주가가 2% 내려 눈길을 끌었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3,473.90 (+41.13, +0.31%)
- 나스닥: 2,671.14 (+18.79, +0.71%)
- S&P500: 1,489.59 (+8.94, +0.61%)
- 러셀2000: 771.71 (+5.44, +0.71%)
- SOX: 425.67 (+2.40, +0.57%)
- 유가(WTI): 94.39 (+4.37, +4.86%)
- 달러화지수: 76.17 (-0.09, -0.12%)
※ 출처: WSJ, StockCharts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12/11 2.91(-0.13)... 2.92(-0.25)... 3.30(-0.25)... 3.97(-0.19)... 4.46(-0.16)
12/12 2.86(-0.05)... 3.14(+0.12)... 3.47(+0.17)... 4.09(+0.12)... 4.54(+0.08)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2/11 종가 1.4657.....110.65..... 162.20...... 2.0348..... 1.1304..... 87.25
12/12 종가 1.4705.....112.17..... 164.98...... 2.0468..... 1.1346..... 88.35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