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가 높게 형성되며 갭 상승하자 자동차, 전자업체 등 대기업들의 네고 물량들이 대규모로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장 초반의 상승세는 많이 꺾인 모습으로 현재 움직임으로 봐서는 930원 안착에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시장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아예 925원 선에서 하방 경직성을 기대하는 쪽으로 시선이 이동했다.
(이 기사는 12일 오전 11시 51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44분 현재 926.70/90원으로 전날보다 2.70/90원 상승한 가격대로 거래 진행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12월물은 926.60원으로 전날보다 2.80원 오른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29.5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5.50원 상승한 가격으로 출발하며 강한 상승세를 예감케 했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NDF 차익 매물이 상승을 제한했고 주초에 잠잠했던 네고 물량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상승폭을 되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시가는 그대로 고점으로 굳어지면서 더 이상 장중고점을 높이지 못하는 움직임이고 한때 926.30원까지 떨어지기도 하는 등 하방경직성은 어느 정도 유지된 가운데 926원대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 증시는 FOMC의 실망감이 작용하면서 뉴욕증시의 하락에 영향을 받으며 전날보다 25포인트 가량 하락한 1900선 부근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은 1600억원 규모의 주식 순매도를 보이며 환율의 하방경직성에 일정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참여자들은 현재의 움직임으로 미루어 930원 안착은 조금 힘들다고 보면서 926원에서 928원 정도의 거래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네고물량과 역외 매도세가 대량으로 나오면서 장 초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있다”며 “외국인 주식 매도세 등이 꾸준하고 국내외 M&A 재료 등이 심리적으로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면이 있어 하방경직성은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중은행 또 다른 딜러는 “현재 상황에서는 930원 안착은 조금 힘들 것 같고 네고가 얼마나 나오느냐에 따라 장이 결정될 것”이라며 “926원에서 928원 정도 레벨에서 주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증시 조정 폭이 어느 정도 되느냐에 따라 움직임이 결정될 것으로 본다”며 “925원 윗선에서의 하방경직성은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