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널리스트는 "3/4분기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적극매도로 LG는 30%에서 21%로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이 감소했다"며 "이것이 지주사 전반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최근 지주사의 30% 내외 할인율은 매력적인 매수 시점이라는 진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국 주요 지주회사들의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된 기업투명성 및 해외 지주회사 밸류에이션과의 비교를 통해 10~15%선까지 할인율은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주사의 신규 유망사업에 대한 투자는 성장우려를 잠재울 수 있고, 자회사의 실적전망이 긍정적인 경우 주당순자산가치(NAV) 상승까지 이뤄질 수 있다"며 "이에 투자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지주회사에 대한 관심은 내년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
이번 아시아지역 마케팅(11월26일~11월30일)을 통해 아시아 투자자들의 지주회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3분기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도에 따라 주요 지주 및 유사지주회사들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은 감소하였는데(LG는 30%에서 21%로 감소, SK는 42%에서 26%로 감소), 이는 일부 투자자들의 이익실현에 근거한 것으로 지주회사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특히 10월 들어 지주회사들의 주가조정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지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흐름은 순매수로 전환되고 있다. 많은 해외 투자자들이 지주회사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던 이유는 첫째, 주요 미전환 그룹들의 지주회사 전환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고, 둘째, 기존 지주사들은 자회사들의 실적개선뿐 아니라 적극적인 신규사업진출과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기업가치 증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주회사 할인율에 대한 관점 변화
지주회사의 밸류에이션인 할인율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점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지주회사들에 대해 일반적으로 30%선의 할인율을 요구하였던 반면 최근에는 30%내외 할인율은 매력적인 매수 시점으로 판단하고 있었으며, 한국 주요 지주회사들의 높은 ROE, 개선된 기업투명성 및 해외 지주회사 밸류에이션과의 비교를 통해 10~15%선까지 할인율은 축소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었다. 또한 지주회사의 신규 유망사업에 대한 투자는 성장우려를 잠재울 수 있고, 자회사의 실적전망이 긍정적인 경우 추가적인 NAV 상승까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지주회사의 성장성과 NAV의 상승 가능성에 투자의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현대자동차, 삼성 및 현대중공업 그룹 등 미전환 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에 관심
주요 10대 그룹중 SK, LG 및 GS가 이미 지주회사로 전환하였고, 두산과 한화가 지주회사 전환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미전환 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및 일정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일단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과 현대차그룹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는 순환출자 정리의 복잡성과 주식이동시 발생할 수 있는 과도한 세금문제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반면 현대중공업 그룹 등에 대해서는 일부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사업다양화를 위해 출자총액제한제도에서의 탈피 필요성과 지배구조 정리가 복잡하지 않다는 측면에서 지주사 전환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따라서 전환가능성이 높은 그룹들에 대해서는 전환시 발생할 수 있는 기업가치 증가에 투자의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