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최대표는 지난 1974년 삼성그룹 공채 15기 출신의 삼성맨. 하지만 지난 10월 중순 에스원의 '직원 강도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이우희 사장과 함께 '불명예' 퇴진했던 인사다.
그런 그가 범 삼성가인 신세계 계열사인 조선호텔의 CEO로 화려하게 둥지를 텄다. 더욱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업계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삼성 의혹의 연장선상에서 신세계 이명희 회장 이름 석자가 언급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있다.
그룹안팎에서는 신세계가 삼성과 혈연관계라는 점에서 '특별한 이슈'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그럼에도 업계 일각에서는 불미스런 일로 퇴진한 인사를 CEO로 영입한 것에 대해 다소 의아해 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강남본부장으로 일하던 지난 9월 소속직원이 20대 여성 고객을 강도와 성폭행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 책임을 지고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호텔의 생명은 한마디로 깨끗한 이미지의 서비스"라며 "과연 이번 인사가 호텔경영자에 적절한 것인지, 다소 의아스럽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