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및 달러자금 부족상황이 지속되며 채권시장과 외환시장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한국은행이 1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앞당겨 매입할 것임을 밝히면서 채권시장은 다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이 기사는 29일 오전 10시 53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44분 현재 929.40/70원으로 전날보다 2.00/1.7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날보다 2.90원 하락한 928.50원으로 출발한 현물환율은 하락폭이 다소 제한되며 한때 929.80원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다. 장중저점은 92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4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급등세를 타고 있지만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고 외국인은 증시에서 소폭의 매도로 돌아서 있는 상황이다.
베이지북 발표 등을 통해 연준이 12월 금리인하를 할 수 있다는 확신에 가까운 기대감이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위험자산 보유 불안 심리도 약화돼 엔캐리 트레이드도 재개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하락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920원대 후반에서는 결제수요가 930원 상단에서는 월말 네고물량이 나올 수 있어 팽팽한 수급 싸움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한은의 개입으로 채권시장은 다소 안정감을 찾을 수 있어 외환시장에도 변동성을 진정시키는데 일조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월말 네고 물량과 저가 매수세, 결제수요등의 상하방 요인들이 부딪치는 상황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아직 시장불안감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930원 윗선을 강하게 돌파하는 것은 조금 힘들어 보이고 930원 중심의 박스권이 유력한 상황이다”고 전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황에서 글로벌 달러화 약세 기조는 다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엔캐리 트레이드가 얼마나 이뤄질지 국내 증시 상승폭이 어느 정도될지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