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현재 싱가포지 현지법인을 설립중인 IB센터를 전진기지로 삼아 우리투자증권을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수 사장은 베트남 대표사무소 개소식(27일)에 앞서 가진 싱가포르 현지법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해외 선진금융기관과 경쟁하기 위한 동남아 진출 계획과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그는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해외 IB센터(자본금 미화 5000만달러)를 설립해 동남아 IB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우리투자증권의 사업 전략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그동안의 우리투자증권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양적 질적으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고 강조한 뒤 "동남아 금융허브 싱가포르 IB센터와 더불어 앞으로 연이어 설립되는 베트남(호치민)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자카르타)의 대표사무소 등과 연계해 우리투자증권을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투자증권의 이번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향후 국내 투자자들의 동남아 현지 투자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투자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남아 현지 투자자들에 대한 한국의 자본시장을 알리고 이에 참여토록 해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동남아시장 금융허브 싱가포르 IB센터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9월 자본금 미화 5000만달러 규모의 현지법인으로 싱가포르 IB센터를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현지 금융당국에 투자은행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증권회사 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박 사장은 동남아 시장 금융허브로 싱가포르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동남아에서 가장 선진환된 국제금융센터로서 외환과 자본거래가 자유롭고 전문인력 확보가 용이했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타지역으로도 사업영역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등 동남아 IB센터로서의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싱가포르 IB센터는 동남아 투자은행 사업기회 확대를 위한 거점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국내 고객에 대한 글로벌 솔루션(Global Solution)제공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또 잇따라 설립되는 동남아 각 대표 사무소들과의 긴밀한 업무협력을 통해 현지에서의 투자기회를 발굴, 한국과 현지의 투자자들과 연결시키는 투자은행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IB센터 인원은 영업(Sales & Trading)과 기업금융(Corporate Finance)의 2개 영업조직과 CFO를 포함한 지원부서 등 총 15명 이상으로 구성된다.
향후 우리투자증권은 지속적으로 현지인력 중심으로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완전 현지화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싱가포르IB센터와 시너지를 낼 대표 사무소도 잇따라 구축된다.
우리투자증권은 설립인가를 받은 베트남 호치민 대표사무소(11월 27일)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등 총 3개의 대표 사무소를 오는 2008년 초까지 설립 완료할 예정이다.
각 대표 사무소들은 현지에서의 직접투자, 부동산 PF M&A주선대상기업물색 등의 투자기회를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며 각 나라의 금융기관들과 본격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각 대표 사무소들은 영업전개 상황과 향후 전망을 고려해 현지 시장에서 법인 설립 등 진출확대를 위한 전략도 함께 강구할 계획이다.
◆ 싱가포르 IB센터 주요업무는
싱가포르 IB센터는 앞으로 ▲프라이빗 에쿼티(private equity)와 M&A 사업 ▲부동산 관련사업 ▲트레이딩(Trading)사업 ▲한국주식중개 영업 등의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먼저 PE사업의 경우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상장 우량기업을 발굴해 이에 대한 투자와 함께 향후의 자금조달 지원을 하면서 동반성장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현지 유력 운용사와 제휴해 현지 시장과 기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본사 IB 사업부와 연결해 한국기업들과 현지 기업들가의 M&A 주선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부동산 관련사업에선 현지 상업 및 주거용 건물 개발에 PF 참여 또는 주관을 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신도시 및 리조트 개발 사업으로 대상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지 부동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펀드를 설정 운영하고 REITs(부동산투자신탁) 설정운영과 상장관련 업무도 병행 추진하게 된다.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각 국가의 주식과 주식관련 채권 등의 시장에 대한 트레이딩 활동을 전개해 헷지펀드(Hedge fund) 운용 능력을 배양하고 중장기적으로 국내외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펀드를 설정하고 운용한다는 그림이다.
이와함께 싱가포르 IB센터는 우선 현지 기관투자자들에 대한 한국주식 중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기업의 해외증권을 현지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영업을 전개하고 중장기적으로 한국의 금융상품을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하는 것도 추진키로 했다.
PB(Private Banking) 사업도 맡는다. 싱가포르는 세계 각국의 개인 역외펀드 자금운용이 활발하기 이뤄지는 지역이기 때문에 우리투자증권 싱가포르 IB센터는 교포를 포함해 한국인들의 역외자금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박 사장은 "이번 우리투자증권의 해외진출은 한국 투자자들의 해외투자 안전판 역할은 물론 보다 다양하고 좋은 투자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에 한정돼 있던 수익기반을 해외로 확대하고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선진 IB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