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국채 현물시장의 변화는 국내기관이, 선물시장은 외국계기관이 흐름을 주도했다.
전날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까지만 해도 채권금리 하락세가 우세했지만, UAE의 아부다비 투자청이 시티그룹에 75억 달러를 출자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상황이 바뀌었다.
닛케이 주가가 급격히 상승 전환하면서 채권시장에는 매물이 출회되었고, 이 때문에 10년 금리가 한때 1.5% 선을 회복할 때까지 올랐다.
27일 일본 국채(JGB) 지표물인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1bp 오른 1.490%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 한때 1.420%까지 급락했던 10년물 현물 국채 금리는 오후들어 1.505%까지 급격히 상승 전환했다.
10년물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0.10엔 오른 136.89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137.40엔까지 급등한 뒤 136.59엔까지 반락했다가 재차 상승세로 전환했다.
5년물 국채 금리는 오전 한때 0.995%까지 하락하며 1년 9개월만에 처음으로 1% 선을 하향돌파했다가 낙폭을 줄였다. 마감 시점에는 전일대비 1bp 하락한 1.045%를 기록했다.
20년물 국채금리가 3bp 오른 2.080%, 30년물 국채금리는 4.5bp 상승한 2.310%를 각각 기록하는 등 매물이 많았다.
서브프라임발 신용 경색 우려가 여전하지만, 장 초반 금리가 하락하면서 너무 과도하게 내렸다는 경계심리가 확산되고 있기도 한 상태였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날 채권선물 시장의 움직임을 이끈 것은 매수 매도 모두 외국인들이 주축이었다고 지적했다. 오전 중에 샀다가 시티그룹 재료가 나오자 오후에 던졌다는 얘기다. 현물 국채시장은 일본 국내기관들이 흐름을 주도했다.
이날 후쿠이 총재의 금융포럼 연설에서는 향후 통화정책 운용에 대한 발언이 없었고, 다만 정책 운용에 있어 평소에 위험요소를 감안해 신중한 운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