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서브프라임발 위기 속에 세계 금융시장이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BOJ가 금리정상화를 위한 행보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후쿠이 총재는 27일 도쿄에서 열린 파리-유로플레이스 국제금융포럼에 참석, "통화정책이 선제적인 예방조치가 좋은지 사후처리가 나은지를 놓고 학계나 당국에서도 쟁점이 되어 왔다"며, "지금까지 경험에 기초할 경우 이는 양자택일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막상 사태가 발생한 뒤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상시에는 오히려 평상시이기 때문에 더욱, 잠재적인 위험요인들을 충분히 염두에 둔 주의 깊은 정책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후쿠이 총재는 금융시장에 대해 "과도한 리스크 포지션이 구축된 이후 자발적인 포지션 청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시장 참가자들이 투자에 따르는 위험을 적절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경제 동학 내에는 때때로 시장 참가자들의 과도한 낙관이나 위험보유가 발생하는 일도 있다"며, "서브프라임발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의 기본 성격은 양호한 금융 및 경제 여건이 지속되면서 리스크 평가가 점차 느슨해지고 과도한 위험 포지션이 구축된 이후 시장의 자율적인 포지션 청산이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시아 외환위기나 여타 다른 글로벌 차원의 금융 위기 역시 이런 기본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금융시스템의 혁신을 억압하는 지나친 규제에는 반대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국은 "적적한 리스크 평가에 기초하여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효율적인 자원배분, 리스크 분산 그리고 좀 더 강화된 시장규율에 근거한 시장의 기능 작동 등이 글로벌 차원에서 이끌어 내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기 과제"라고 강조했다.
후쿠이 총재는 여전히 자신들이 물가안정 속에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지만, 올바른 통화정책 운용을 위해서는 금융시스템이 잘 작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융 세계화 속에서는 금융시장의 기능을 최대한 살리고 그 속에서 안정화를 위해 적절한 위험평가와 이에 기초한 가격의 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 규제나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시장참가자들 스스로 요건을 만들어 나가는 자율성을 이끌기 위한 인센티브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