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고 있는 신용우려가 쇼핑시즌 매출 증가 소식이나 주말 뉴욕증시 반등 흐름을 눌렀다.
이날 뉴욕증시는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금융주들이 주도해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달러 약세 재료를 제공했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주말종가대비 0.21포인트, 0.28% 하락한 74.28을 기록했다.
(이 기사는 27일 8시23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1/23 종가 1.4836.....108.31..... 160.70..... 2.0607..... 1.1020..... 87.69
11/26 종가 1.4871.....107.35..... 159.65..... 2.0705..... 1.0966..... 87.00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달러/앤은 108중반 수준에서 출발했으나 급락세를 보이면서 장중한때 107.21까지 하락해 2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유로/달러는 1.4844에서 하락 출발해 장중한때 1.4827까지 하락했지만 다시 반등해 1.48중반수준에서 마감했다. 유로/엔은 160엔 선이 무너졌다.
유로화는 유럽 역시 신용경색 우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에서 상대적인 약세를 보였다.
HSBC가 자금난에 빠진 SIV를 장부에 포함시키고 350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파장이 컸다. 이럴 경우 시티그룹은 수 분기에 거쳐 410억 달러에 달하는 부외 증권을 장부에 포함시키는 어려움을 겪어야 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게다가 UBS증권은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 주가급락을 유발했다.
신용경색 우려와 금융시스템 불안 양상으로 유럽과 미국 중앙은행들은 모두 연말까지 유동성공급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rown Brothers Harriman)의 외환전략가들은 " 미국 연말 쇼핑 시즌의 문을 여는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 매출이 전년대비 8.3% 증가해 예상을 상회한 가운데 이번 주 발표 될 3/4분기 GDP가 상향 수정될것으로 전망되지만 서브프라임발 추가 상각 우려로 인해 4/4분기와 내년 초 성장률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 달러 약세의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신용우려와 위험도피 양상은 달러화 약세 뿐 아니라 호주달러와 같은 고금리통화에도 악재로 작용하는 중이다.
외환 전문가들은 이번 주 유로/달러가 1.50달러 선까지 상승할 것이며, 달러/엔은 105엔 대로 추락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이 가운데 쟝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뭄바이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난폭한 환율 변동에 대해 우려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UBS 독일지사 소속 외환전략가는 "정책당국자들이 달러 약세를 유럽 경제의 주된 위험으로 보고 있는 중이며, 따라서 이들의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논평을 제출했다.
한편 스티브 배로우(Steve Barrow) 베어스턴스 수석외환전략가는 지난 주 달러화가 보여준 큰 변동성에 주목, 연말까지 시장의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이런 점도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