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둔화 전망과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되고 있어 달러 매도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세계 증시 하락 양상이 전개되고 있어 위험 도피에 따른 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엔 매수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기사는 25일 21시39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이번 주 외환전문가들이 제시한 달러/엔 예상 매매레인지가 105엔~110엔으로 전망범위 하단이 지난 주 예상치에 비해 3엔, 상단이 1엔 각각 낮게 제시됐다고 25일 전했다.
연준의 정책행보가 관심과 기대의 중심이므로 이번주 시장이 주목하는 재료는 28일 연준리(FRB)가 발표하는 베이지북(Beige Book)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지난 10월 보고서는 주택경기 악화로 인해 미국 경기의 현황에 대해 "경기 확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성장세는 완만해졌다"는 다소 후퇴한 평가를 제출한 바 있다.
이 같은 연준의 경기판단이 좀 더 하향조정된다면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확신으로 바뀌면서 달러 매도 움직임이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 나올 미국 주택가격 지수 및 매매 동향 지표는 썩 좋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의 경우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27일 연설이 주목되고 있다. 최근 금융시장의 상황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정책운용 경로에 대해 어떤 식으로 언급할 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주말에는 일본 소비자물가와 실업률, 가계소비 등 주요 거시지표들이 일제히 발표되기 때문에 이 역시 재료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이 일시 107엔 선으로 하락한 바 있는데, 앞으로 연말로 가면 시장이 얇아지면서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참고로 일본 주요기업들은 하반기 달러/엔 평균환율을 110~115엔 정도로 보고 있었다.
한편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 상승과 시카고선물시장의 닛케이선물 강세로 주초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상승 출발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달러/엔이 하락하고 있고 유가가 100달러 선으로 접근하고 있어 부담이고, 이번 주 나올 미국 거시지표들이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와있다.
더구나 아직 시장 전반에 서브프라임발 신용위기감이 지속되고 있어 매수세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분위기다.
결국 이번 주에도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를 요구하는 시장의 SOS 신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지속되던 결산기를 맞이한 헤지펀드 쪽에서의 매물이 거의 해소되었을 것이란 판단과, 월말 윈도드레싱성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란 기대가 수급 면에서는 호재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