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China Daily)는 원자바오 총리가 본국 투자자들이 직접 홍콩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투자하도록 허용하는 '직행열차(through-train)' 프로그램은 "조심스럽게 그리고 실용적으로 진적해야 한다"는 발언을 내놓았다고 24일 보도했다.
원 총리는 23일 오후 중국을 방문 중인 도널드 창 홍콩 행정수반을 만난 자리에서 직행열차 프로그램이 홍콩과 본토 금융시장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확실히 한 다음 진행되어야 할 것이란 입장을 전달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창 수반은 홍콩 정부가 이 프로그램이 실행된다면 본국와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을 다짐했다고.
중국 당국은 지난 8월 개인투자자들의 홍콩 직투자 허용방침을 밝힌 바 있으나, 아직까지 시행되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원자바오 총리를 비롯한 일부 중국 당국자들은 과도한 자금흐름이 본국과 홍콩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해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도널드 창 홍콩 행정수반은 원 총리와의 회동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방문시 몇몇 중국 주요당국자들을 만난 결과 "홍콩이 국제금융센터로서의 지위를 강화한다는데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본토 외 지역에서 위앤화의 국제화를 위한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는 최상의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