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급등락 이후 주초 눈치 장세를 보냈으나 국내 증시가 오후 장 들어 1900선 이하로 급락하자 숏커버가 대량으로 유입되며 장막판 상승폭을 키웠다.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하고 국내 증시 또한 수급과 더불어 변동 양상을 지속함에 따라 환율 역시 불확실성에 따른 상향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19일 오후 4시 17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 오른 919.00원으로 마감해 종가대비 11월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달러/원 선물 11월물은 918.00원으로 0.80원 상승했다.
이날 달러/원 현물환율은 917.5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10원 상승 출발했지만 오전 다소 방향성 잃고 하락하기도 하는 등 보합권에서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오후들어 국내 증시가 1900선을 하회하며 다소 급락하자 상승폭을 키우며 비교적 짧은 시간에 919원대로 올라서며 장을 마쳤다.
장중 고점은 919.20원까지 올라섰고 장중 저점은 장초반 기록한 916.4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하루 거래량은 97억 4100만달러로 100억달러를 넘지 않았다.
국내 증시가 1900선을 하회하며 급락세로 돌아서자 시장에서는 숏커버 물량이 우위를 점했고 이로 인해 상승폭 확대가 가능했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국내 증시는 물론 아시아 증시는 대출관련 중국발 악재로 동반 하락하면서 코스피 하락폭이 다소 커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금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모두 2000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보여 11월 들어 대량의 순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글로벌 달러는 다소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2월 FOMC 금리인하는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좀 더 우세하게 시장 분위기를 휩쓸고 있다.
연준 관계자들은 잇따라 두차례 총 75bp 정도의 금리인하로 현 미국경제 상황에서는 충분하다는 관련 발언도 쏟아내고 있다.
전미기업경제학협회(NABE)는 19일 제출한 경제전망 서베이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가 4/4분기에 1.5% 성장하는데 그칠 것이며, 이후 내년에는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준은 기준금리를 더이상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이 보고서에서는 간접적으로 암시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재료가 특별히 없는 상황에서 미국 증시, 국내 증시의 등락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다소 연동되며 수급에 의한 움직임을 당분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간밤 나올 미국 주택지표와 이번주 미국 글로벌 기업집단의 실적발표 현황을 살피며 움직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장막판 국내 증시가 밀리며 숏커버 물량이 대량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재료가 없는 이상 주가에 연동해 작동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당분간 달러/원은 최근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외국인 주식역송금 수요가 얼마나 받쳐줄지와 미국 주택지표 흐름을 유심히 관찰해야 할 것”이라며 “큰 재료가 없는한 증시에 연동하는 분위기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