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열연강판을 공급받아 냉연으로 가공하는 동부제강을 비롯한 냉연업체들은 만성적인 열연강판 공급 부족에 시달려 왔다.
그러나 이번에 동부제강은 열연강판을 자체 생산하게 됨으로써 획기적인 제조 원가 절감 및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동부의 제철공장은 기존 동부제강 아산만공장(총 50만평) 내 부지에 건설되며, 160톤급 전기로 2기ㆍ 고급강 제조를 위한 진공 정련설비인 VD-OB 설비 1기ㆍ박(薄)슬라브 연주기ㆍ열간압연 설비 등을 갖추게 된다.
2009년 7월부터 생산되는 열연강판은 연간 250만톤 규모로, 이 중 180만톤은 동부제강 냉연공장의 자체 소재용으로 공급하고, 70만톤은 외부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동부제강은 전기로의 원료로 연간 스크랩 140만톤과 스크랩 대체재인 직접환원철 및 선철 140만톤을 사용할 계획이다.
동부제강은 이번 제철공장 건설 과정에서 지금까지 개발된 최신예 기술을 모두 채택하여 자동차, 전기, 전자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열연강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동부제강 관계자는 "이미 세계 최고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냉연과 표면처리강판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열연강판을 추가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전기로 제철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제강은 이번 투자로 연간 15억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국내 철강업계의 핫코일 수급 불균형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