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 히로코 일본 경제재정담당상은 13일 기자들에게 "올 2.1%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6년 말 2007 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치를 실질 2%, 명목 2..2%로 각각 제출했으나, 지난 8월에는 이 수치를 각각 2.1% 정도로 수정했다.
또 일본은행(BOJ)는 지난 달말 제출한 반기 경제 및 물가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실질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8%로 하향수정한 바 있다.
정부가 명목 성장률 전망치를 향후 조세 수입 기초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만약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조정된다면 2008년도 재정 계획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오타 경재상은 "주택투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여타 예기치 않은 요인들이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등장했다"며, 향후 경기를 예측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나아가 그녀는 "서브프라임 사태가 미국 실물 경제에 미칠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타 경재상은 일본 경제가 아직 디플레이션을 완전히 극복한 상태가 아니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그녀는 "비록 경제가 디플레이션 국면을 벗어날 조짐은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움직임은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록 국제유가 상승세가 휘발유가격이나 일부 식품 가격 상승세를 이끌어 내고 있기는 하지만, "전체 노동자 급여는 증가한 반면 노동자 1인당 임금이 하락한 것은 제품 및 서비스 수급균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경제를 디플레이션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