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언론매체들은 7일 오자와 대표가 6일 밤 하토야마 간사장 등 당 주요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계속 당을 이끌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간곡한 부탁을 마지 못해 승낙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스스로도 창피하지만, 다시 한번 노력하고 싶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자와 대표는 지난 주말 당수 회담을 통해 부상한 대연정 구상을 당에 전달함으로써 혼란을 불러오자 5일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민주당 집행부들은 지난 7월 참의원 선거를 압승으로 이끈 그가 계속 민주당의 정권교체를 앞당길 인물로 보면서, 또한 그가 탈당하여 자민당과 결합할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계속 사퇴를 만류했다.
이번 회동에서 하토야마 간자상은 오자와 대표에게 사직서를 반환했으며, 기자들에게 "아무런 조건을 달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자와 대표는 이날 저녁 민주당 참의원 및 중의원 양원 의원들과 비공식 회동을 통해 일련의 사태 전개에 대해 해명하고, 이어진 기자회견을 통해 사의 철회를 공식표명할 예정이다.
다만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일부 민주당 위원들이 오자와 대표가 후쿠다와 밀실 회합을 가진 사실, 그리고 사의 표명시 민주당은 집권정당이 되기에 힘이 부족하다는 식의 발언을 내놓은 점에 대해 계속 문제를 삼고 있다며, 오자와가 계속 당 대표로 잔류하더라도 계속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