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원 환율은 최근의 반등장세를 뒤로 하고 재차 하락세로 접어들 것이 예상된다.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속에 주요 6개국 통화 바스켓 대비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글로벌 달러화를 반영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미국 신용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재차 불거지고 있으나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세계증시도 환율하락에 우호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문제가 다시금 국제금융시장의 이목을 끌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으나 지난 8월과 같이 증시가 급락하고 달러화가 급등하는 극단적인 현상을 초래하지는 않고 있다. 일단 한번 경험한 일에 대해 내성을 갖춘 측면도 있겠지만 급락하던 증시와 급등하던 달러화가 연준의 금리인하로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달러화는 연중 최저치로 떨어지는 현상을 목격한 투자자들이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최근의 국제외환시장의 동태에 역행하는 행동을취하기를 꺼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고금리 통화로서의 매력을 점차 상실해 가고 있는 미 달러화를 기피하는 국제외환시장의 직임이 역력해 달러화의 추가적인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 금일 아침 호주경제의 인플레 압력을 우려한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였다. 배럴당 97달러를 상회하기도 하는 국제유가의 오름세 속에 캐나다 달러화의 강세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 명일 있을 ECB의 금융정책회의를 계기로 ECB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미국경제의 둔화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 아시아 이머징 마켓이 투자대상으로서 여전히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의 국제외환시장의 이같은 분위기를 감안할 때 달러화 약세현상은 좀더 이어질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 금일 예상 범위: 902.50 ~ 907.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