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5일 전 구조본 법무팀장 출신인 김용철 변호사가 연일 제기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했다. 삼성은 특히 김변호사의 주장이 허위 폭로라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삼성이 이날 배포한 해명자료는 총 25페이지로 김 변호사의 ▲행동동기와 배경 ▲주장의 진위 ▲주장과 사실 관계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의 해명에는 ▲차명계좌가 김 변호사와 합의해 개설된 것이며 ▲국제 수준의 회계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분식 결산이란 있을 수도 없으며 ▲검찰 떡값 주장과 로비 명단에 대해서는 '검사와 판사 대상의 떡값이란 게 실체가 없기 때문에 괴명단에 불과하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삼성은 이와함께 '회장의 로비 지침서'와 관련, "대부분 국제 경제 동향, 제품 개발, 우수 인재 확보 등 회사 경영에 관한 사항"이란 점을 강조했다.
또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사건 축소·조작 주장과 관련, "기업과 관련한 법률적 논란이 생길 경우 수사기관이나 법정에서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당사자들을 도와주는 것은 기업 변호사가 해야 할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삼성 관계자는 "에버랜드CB는 그 동안 수많은 시민단체와 언론이 주목하는 가운데 3년반에 걸쳐 방대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된 건으로 축소 로비를 했다는 것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