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순이자마진은 업계 최고 수준이고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내년에는 약 40%에 육박할 전망"이라며 "그 만큼 마진 하락에 따른 이익의 수용성이 높다는 의미로 이를 전략적으로 이용한다면 타 은행을 더욱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현 주가는 자산 정체에 마진 70bp 이상 하락을 반영한 수준
신한지주도 타 은행과 마찬가지로 3분기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신한카드는 자산 정체와 비용 증가로 인해 공헌이익이 체감했고, 다른 비은행 부문도 이익 성장이 둔화됐다. 단기적으로는 이익 성장을 주도할 실마리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비은행 부문은 우리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신한카드는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중복 자산의 감소와 비용 증가는 이미 예견됐던 요인이다.
현 주가는 2008년 추정 BPS 대비 1.4배로 동사의 순현금성 이익(영업권 상각액 및 장기적인 차입비용 제외) 기준 ROA와 ROE, 각각 1.3%와 19.0%를 감안하면 매력적인 가격대다. 동사의 순현금이익은 약 3조원 수준이다. 그런데 지금의 주가(시가총액 22.4조원)는 마치 총자산 증가율이 정체되고 순이자마진이 지금보다 70bp 이상 축소된 상태를 반영하는 듯하다. 현 자산 규모하에서 마진이 70bp가 감소하면 세후 순이익이 7천억원 이상 줄어 순현금성 이익이 2.3조원을 하회한다. 향후 추가적인 마진 압박은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적절한 수익성자산 성장과 수수료 이익 증가를 통해 이익 성장을 도모하면 순현금성 이익은 3조원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동사의 순이자마진은 업계 최고 수준이고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내년에는 약 40%에 육박할 전망이다. 그 만큼 마진 하락에 따른 이익의 수용성이 높다는 의미이며, 이를 전략적으로 이용한다면 타 은행을 더욱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은행권의 자금조달 환경이 사상 최악의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무리한 자산 확대보다는 내부 위험관리에 더 전략적으로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1~2년 간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은행 주가는 자산 성장이 아닌 마진 안정에 따른 수익성 회복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