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역외 NDF 시장 급등의 영향으로 갭업 상승 출발했던 달러/원은 아래쪽에서 결제수요와 역외 매수 등이 받쳐주고 윗선에서는 업체 네고 물량이 짓누르는 양상으로 팽팽한 균형감을 이루고 있다.
(이 기사는 2일 오후 2시 18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13분 현재 907.00/20원으로 전날보다 3.40/ 20원 오른 선에서 호가되고 있다. 장중고점은 여전히 시가인 909.90원을 기록하고 있고 장중저점도 오전과 같은 906.10원이다.
재경위 국감이 이뤄진 이날 권오규 부총리는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 원칙 견지를 다시 한번 천명, 이로인한 시장 안정감도 현재 달러/원 장세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달러의 약세는 진정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통화의 상대적 절상 압력도 다소 줄어들고 있는 분위기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도는 현재까지 코스피에서만 3000억원이 넘는 물량이 쏟아져 심리적으로 역송금 기대로 인한 달러화 강세 심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주말을 맞아 큰 재료 없이 수급면에서 매수와 매도 공방속에 905원 중심의 박스권 등락을 점치고 있다.
다만 이날 갭업 상승 부담감으로 아래쪽으로 다시 밀고 내려가려는 압력은 상존하고 있는 상태로 분석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주말을 맞아 큰 거래는 나오고 있지 않다”며 “갭업으로 상승한 점이 약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지만 글로벌 달러 약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기 때문에 달러/원도 이에 동조하는 움직임으로 장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달러화의 하락추세가 완전히 꺾인 것이 아니고 현재 상태도 달러/원의 단기적 반등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급락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다만 일시적으로 900원을 깨는 등의 급락으로 인한 단기 반등이 오늘까지는 가능할지 몰라도 다음주에는 다시 하락 시도 계속 펼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