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영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1.8%로 석달 연속 중앙은행의 억제 목표치 2%를 밑돌았고, 또한 주요 거시지표 결과는 경기둔화를 시사하고 있기 때문에 영란은행(BOE)은 금리동결에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일각에서는 영국이 금리를 인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지만, 찰스 빈 BOE 수석이코노미스트나 케이트 베이커 정책위원이 금리인하가 필요할 정도로 경기가 빠르게 둔화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발언한 상황이라 시장은 "당분간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컨센서스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이사회 역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주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2.6%로 크게 강화되어 2005년 9월 이래 가장 빠른 상승 속도를 보여준 것이 우려를 사고 있다.
이 때문에 쟝-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인플레이션 경계"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ECB가 9월 제출한 물가전망이 너무 온건한 것이라면서 국제유가 고공행진을 감안할 때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기존 2%에서소폭 상향수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제출했다.
무엇보다 최근 국제유가가 100달러 선으로 접근하고 있는 상황인데, ECB는 올해 유가 평균치를 68.1달러로, 내년은 71.9달러로 각각 예상했기 때문이다.
특히 분데스방크 총재인 악셀 베버 ECB 정책이사는 이번 주 들어 너무 일찍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면 안된다며, 9월 이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꾸준히 상승해왔다는 경고를 제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