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NDF에서 상승세를 보인 달러/원은 이날 현물 시장의 상승흐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증시가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모기지 부실 우려가 불거지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조금씩 불거지고 있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이 기사는 2일 오전 11시 15분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일 서울외환시자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5분 현재 906.80/907.00원으로 전날보다 3.20/40원 상승한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까지 장중 고점은 시가인 909.00원, 장중 저점은 906.10원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2050포인트를 하회하며 미국 증시 하락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여 달러/원 상승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단기급락에 따른 반발성 저가 매수세 등이 유입되고 있고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가 한풀 꺾이며 안전자산 선호가 다시 불거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달러화는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조금씩 시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엔화를 제외한 주요통화 대비 반발 양상을 드러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자금흐름의 역전이 오래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전망을 내리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시장참여자들은 역외에서 숏커버 물량이 다소 나오고 있지만 상승이 제한되고 있는 것은 910원대에 여전히 업체 네고 물량 등이 아직 두껍게 쌓여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로인해 910원대 이상의 상승은 어려운 가운데 905원 전후에서의 박스권 등락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다만 이번주 들어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당국 변수도 주의해서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딜러는 “역외에서 매도 포지션 정리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는 시점에서 역외 움직임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오후에도 상승추세 이어지며 박스권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오후장에서는 903원에서 909원 정도의 움직임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큰 재료는 없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 움직임에 달러/원도 동조하는 분위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