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선 전일 한국을 방문한 버핏은 불과 6시간 한국에 머물렀지만 증시에는 적잖은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말 몇 마디로 추가급락을 걱정하던 한국 투자자들에게 안정감을 찾아주며 코스피를 43p나 올려놨다는 것.
숨이 꺼져가던 기아차 주가를 상한가까지 치솟게 한 것은 압권이었다. 버핏이 POSCO, 기아차, 현대제철 등이 지나치게 저평가돼 보유한 적이 있었다는 발언이 알려지면서 급등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국내증시가 중국증시보다 매력적이라는 언급을 통해 중국발 조정 우려에 대한 투자자의 불안심리 또한 한층 덜어줬다.
다만 전일 버핏효과로 올랐던 주식시장이 금일도 지속될 지는 알 수 없다. 시총비중이 높은 기존 소외주의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어 지수의 상승탄력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목할 부문은 성장모멘텀이 있는 대체주 찾기다. 시장에선 여전히 중국관련주 및 지주사 테마군을 중심으로 유통과 건설 등 일부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굿모닝신한 김중현 연구위원은 "시장은 중국관련주들의 장기랠리에 부담을 느끼는 가운데 새로운 모멘텀의 대체주 찾기 움직임은 이런 조정기에 더욱 활발해지기 마련"이라며 "기존 중국관련주 및 지주사 테마군에 대한 우선적인 선호도 속에서 유통과 건설 등 일부 내수주에도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전일 유통업종의 강세가 이런 측면에서 눈여겨볼 만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가가 90달러를 돌파하면서 오일달러 수혜주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오일달러 수혜주로 두산중공업이 대표적"이라며 "이 외에 대형 건설주도 오일달러 수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