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시장이 위축되면서 주택관련대출은 정체상태를 보인 반면 은행들이 학자금대출과 신용대출을 크게 늘리면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도 3조원 넘게 늘어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8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8월중 예금취급기관(예금은행 및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460조9296억원으로 월중 4조9580억원 늘어났다. 전달의 증가액인 2조9077억원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도 355조9036억원으로 전달보다 무려 3조3597억원 급증했다. 역시 전달 증가액인 1조7152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반면 주택관련대출은 243조7269억원으로 전달보다 4660억원 늘어났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이후 주택대출 시장이 안 좋다보니 주택관련대출은 정체된 반면 은행들이 신용대출 중심으로 대출을 늘려갔다"고 해석했다.
8월중 예금은행의 신용대출(예금은행 가계대출-주택관련대출)은 112조1767억원으로 전달의 109조2830억원 보다 2조8937억원이 늘어났다.
비은행금융기관 가계대출도 상호금융 등 신용협동기구 대출을 중심으로 1조5983억원(1.5%) 늘어났다. 전달의 1조1925억원(1.2%) 보다 다소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