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렬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중국펀드의 쏠림현상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전 부원장은 최근의 중국펀드 쏠림현상에 대해 "펀드를 판매하는 금융기관과 운용사들에게 고유의 적합성 원칙에 따라 고객들에게 최적의 상품을 팔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감독당국의 방침에 따라 최근 국내은행과 증권사들도 중국펀드 판매를 자제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국내은행 한 관계자는 "최근 중국펀드로 자금이 단기 집중되면서 리스크가 높아졌다는 지적들이 나오면서 은행 자체적으로 판매를 자제하고 있다"며 "중국펀드를 들려고 오는 고객들에게 다른 해외펀드를 권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하지만 중국펀드의 대안으로 부각되는 것이 다름아닌 브릭스펀드. 리스크측면에서 이는 중국펀드와 크게 다를바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주목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국내 은행과 증권사들이 브릭스펀드를 중국의 대체펀드로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자살행위나 다를바 없다고 본다"고 경고했다.
이 관계자는 "일명 브릭스 중 러시아는 루크오일과 사스프롬 등 유가관련주가 전부이며 브라질 또한 CVRD 등 철광석과 관련된 원자재 관련주가 주요 포지션"이라며 "때문에 중국이 몰락하면 브릭스는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신흥시장간 포트폴리오 변화는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