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에 비해 0.10%포인트, 지난주말 종가에 비해서는 0.07%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미국의 주택지표 약세와 서브프라임 타격으로 인한 3분기 은행권 실적 악화로 미국 주가가 하락하고 국채금리가 큰폭으로 떨어진 영향을 받았다.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스왑베이시스(통화스왑과 이자율스왑간 금리차)가 다시 확대되자 외국인이 CRS를 페이하고 국고채 통안증권 등 현물이나 국채선물을 매수하는 재정거래를 활발히 한 것도 금리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주 채권금리는 박스권 하단을 탐색하는 장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신용경색 재부각과 이로인한 주가조정, 국채강세는 채권시장에 일단 우호적인 환경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가 얼마나 떨어질지는 미국 및 중국시장 움직임과 국내 주가가 얼마나 조정을 받느냐에 달릴 것 같다. 최근에는 주가에 연동되는 흐름을 보여왔고 당분간 이런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기사는 21일 12시32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이번주 3년국고채금리 5.33-5.49% 예상.. 스프레드 축소 시도할 듯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5.33-5.49%,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5.37-5.55%로 나타났다.
지난주말 종가와 비교할 때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위와 아래로 각각 0.08%포인트씩 열어놓은 것이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5.48%) 대비 아래로 0.11%포인트, 위로 0.07%포인트 열어놓았다.
3년물은 위와 아래로 각각 8bp씩 여유를 둔 박스권 움직임을 예상했지만 5년물은 위 보다는 아래로 좀더 열어놓는 견해가 많았다.
91일만기 CD수익률이 5.34%인 점을 감안하면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이 밑으로 내려가기 어렵지만 해외요인에 의해 채권시장이 강해지면 3-5년 스프레드가 좀더 좁혀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이번주 금리 박스권하단 테스트 예상.. 낙폭은 주가조정에 달려
이번주 채권금리는 주초반에는 내림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말 미국 주가가 급락하고 국채금리도 큰폭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으면서 한주를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 주가와 국채금리가 하락한 것은 은행들의 3분기 실적이 서브프라임 문제를 재확인했기 때문이다. 3분기 실적은 선행지표라기 보다는 후행지표다. 후행지표이지만 서브프라임 문제가 작지 않고 단기간에 해소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확인시켜줬다는 데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한 것 같다.
이번주 채권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미국과 중국의 주식시장 및 미 국채금리 움직임이다.
아울러 국내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도 중요한 변수다. 미국과 중국 증시가 동반조정을 받는다면 국내 증시도 좀더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과 중국증시가 디커플링될 경우 국내 증시는 레인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증시가 조정을 마치고 다시 상승하는 흐름이라면 국내 증시도 재차 상승세를 보이면서 사상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는 흐름이 될 가능성이 있다.
증시는 자금흐름이 키를 쥐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간과할 수 없는 변수다.
주가가 아주 큰폭으로 조정을 받지 않는다면 채권금리는 레인지 움직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떨어져도 91일만기 CD금리(5.34) 밑에서 안착하기는 힘들다. 자금흐름이 바뀌지 않는다면 CD금리가 하락하기가 쉽지 않다. 결국 박스권 하단은 91일CD금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금리가 반등할 경우 연중고점인 5.51%에 기댄 저가매수는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대로 올라설지도 주목된다. 이럴 경우 인플레 우려와 함께 경기둔화 우려가 동시에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태그플레이션이 이슈화될 수 있다. 인플레와 경기중 어느쪽이 더 타격을 크게 받느냐에 따라 금리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스왑베이시스가 얼마나 더 확대될지, 스왑베이시스를 이용한 외국인의 재정거래는 어느정도로 유입될지도 수급측면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주택금융공사가 MBS발행과 관련해 국채선물 헤지분을 지난주말부터 주초까지 환매수할 예정인 것은 주초강세에 힘을 실어줄 듯하다.
주초반에 해외호재를 너무 빠르게 반영하면 후반에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과도한 추격매수 보다는 조정시 저가매수 관점이 나을 것 같다. 또 과도하게 강해질 경우 레인지를 의식한 매도플레이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