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성장을 갉아먹을 가능성
>> 금리 변동성이 확대됐다.
경기 판단에 부정적인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경기가 예상대로 조금씩 악화되고 있는 데다, 유가가 큰 폭으로 올라 성장에 영향을 미칠 법한 상황이다. 그런데 아직 중국 주가가 좋고, 자금 흐름 상에서도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금리 방향성이 뚜렷할 수 없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자, 투자자들의 시계는 짧아졌고, 설정한 금리 밴드도 좁아졌다. 변동성이 커진 것은 이 때문이다.
>> 당장 자금흐름 상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성장에 대한 자신감은 줄어들 법 하다.
전반적인 세계 경제의 강세 때문이 아니라, 일부 국가의 수요나 달러화 약세 때문에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 결과는 두 가지 형태가 될 것이다. 저성장-물가 안정 또는 저성장-고물가. 결국 어떤 경우든 글로벌 성장에 타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은 지금보다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 한국은행은 아직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상태라 판단하고 있고, 해외 펀드로의 자금 유출이 꾸준하다.
한국은행은 아직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상태라 판단하고 있고, 해외 펀드로의 자금 유출이 꾸준하다. 그래서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하지만,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 모멘텀은 한풀 꺾였다고 판단된다. 하루 오르고 하루 내리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보면 연말금리는 낮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나타나고 있는 유가 급등은 위험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