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도 달러-원 환율은 910원대 후반 중심의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달러화의 하락이라는 환율 하락요인이 글로벌 증시에 대한 불안감으로 상쇄될것이 예상되고 국내 수출기업들의 네고물량은 외국인 투자가들의 국내증시 이탈자금이 소화해내는 최근의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 미국의 부진한 주택 관련 경제지표로 글로벌 달러화가 하락하는 모습으로 뉴욕장을 마감하였으나 그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낙폭이 크지 않았고 주택경기의 부진이 증시에 대한 불안감을 조장한 측면이 있는 데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G7 회의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글로벌 달러화와 연동된 달러-원 환율의 등락을 제한할 것이라 생각된다.
- 금일도 역시 국내증시를 포함한 아시아권 증시 상황이 달러-원 환율의 등락을 결정하는 중심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경제와 신용시장에 대한 우려감으로 아직은 증시의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보여진다. 금융불안심리가 재차 부각되면서 점차 강화되는 양상인 외국인 투자가들의 국내주식 순매도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미국의 제조업 경기는 주택경기 침체와는 달리 확장국면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금주초 발표된 뉴욕 연준 제조업 지수가 2004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28.8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경제의 감속 성장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체들이 수출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 달러가치의 하락으로 수출가격 경쟁력이 제고된 미국 제조업체들의 수출체감경기는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금일 발표 예정인 10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 지수도 지난 9월에 비해서는 다소 악화된 것으로 예상되나 금년 상반기에 비해서는 확실히 호전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그러나 이처럼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태에 있는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소비와 고용 측면에서 주택경기 침체 여파를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된다. 한편 내일 아침 예정인 ECB 총재 Trichet의 와싱턴 연설을 시작으로 국제외환시장은 본격적인 G7 장세로 돌입할 전망이다.
- 간간히 전해질지도 모를 회담 내용에 국제외환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며 회담 내용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글로벌 달러화의 등락은 극히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금일 예상 범위: 916.00 ~ 9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