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항셍지수는 미국발 서브프라임 우려 확산과 아시아 주요증시 약세 등으로 인해 오전 반등시도가 두 차례 무산되자 낙담하는 듯 햇다.
그러나 전날 2% 넘게 하락한 뒤라 반발 매수가 유입됐다. 특히 급락했던 인도증시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심리가 살아났다.
17일 홍콩 주식시장의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344.16포인트, 1.19% 상승한 2만 9298.71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2만 8500선까지 하락한 뒤 오전 중 두 차례 반등시도를 보였던 지수는 결국 이 시도가 무산되자 2만 8700선 초반에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오후들어서 꾸준히 낙폭을 줄이던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 넘어서부터 상승세로 전환, 상승 폭을 넓히면서 장중 고점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중국 초상은행과 공상은행 등이 다음 주 좋은 실적 결과를 선보일 것이란 기대 속에 이들 종목을 적극 매수했다.
이 가운데 레드칩으로 불리는 본토 종목으로 구성된 H주 지수도 반등, 전일대비 95.01포인트, 0.5% 오른 1만 9536.34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은행주를 중심으로 지수가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전대가 끝나고 다음 주에 물가 지표가 나오면 추가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란 루머에 부담을 느끼는 동시에 조만간 외국기관투자자 주식 매입한도가 확대되는 등 호재로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이 때문에 지수가 일시 조정받더라도 6000선을 다시 회복하여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여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