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포트 요약내용이다.
■ 순항 중. 내년엔 더 좋을 것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3,500원을 유지한다. 사상 최고 수준의 유가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이익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여행이 보편화되고 세계화 영향으로 상용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에만 해당되는 고유 요인인 주 5일 근무제 확산, 내년 미국비자 면제, 한미 FTA 등의 요인으로 전망도 매우 밝다. 항공산업은 국가별로 영원히 진입장벽이 존재하며, 우리나라는 저가항공사의 위협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외국 항공사의 진입이 국적항공사에 위협이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사상 최고치인 현재 유가도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 3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82.1% 증가 추정
3분기 영업이익은 이전 사상 최고치(04년 3분기 700억원)를 크게 경신한 833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동기보다는 82.1% 늘어난 수치다.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제선 운임이 올라 3분기 평균 yield는 4.5%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노선 yield는 상반기에 전년대비 두 자릿수 하락률을 나타냈지만 3분기 하락률은 single digit으로 축소됐다. 운임 하락으로 신규 수요가 크게 늘어나 4분기부터 중국 항공운임은 전년대비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화물부문도 바닥을 확인했다. L자형 장기침체가 아닌 U자형 회복세를 기대해 볼 만한 시점이다.
■ 항공수요 고성장세 꺾이지 않는다
아시아 항공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는 미국비자 면제와 한·미 FTA 발효 건의 호재가 있어 국제여객수요가 더욱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 7월부터 미국행 비자가 면제된다. 비자면제로 현재 연간 90만명에 이르는 미국 방문객이 단기간에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만큼 미주노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 GDP, 미국과의 교역량 등이 유사한 체코와 포르투갈의 경우 비자면제 프로그램 적용 유무에 따라 방미객 숫자가 2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어 비자면제효과가 얼마나 큰지를 가늠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국비자 면제로 한·미 출입국자가 10% 늘어날 경우 매출액이 4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기의 추가 투입이 없다고 가정하면 영업이익은 320억원 늘어난다. 비자 없이 미국을 가려면 전자여권을 발급 받아야 하기 때문에 정부의 발급 시스템이 정착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비자면제 효과는 내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한미 FTA가 발효되면 첫해 년도 미주노선 화물 수요가 12% 성장해 매출액이 약 520억원, 영업이익은 416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내년 3월 파리 취항으로 유럽노선 수지도 빠르게 개선될 것
내년에 파리 취항을 시작하면서 취약했던 유럽노선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대한항공은 이미 다수의 유럽노선을 보유해 많은 이익을 내고 있지만 아시아나항공은 런던과 프랑크푸르트에만 취항하고 있어 이익을 내기 어려웠다. 회사는 올해 7월에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주3회 증편한 것과 내년 3월에 파리노선 주 3회 취항하는 두 가지 효과로 연간 매출이 1,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의 관문인 파리에 취항하게 되면 파리를 기점으로 다양한 상품 구성이 가능해져 유럽노선 수지가 크게 개선될 것이다. 내년 3월이 되면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노선은 현재 주 11회에서 14회로 증편된다. 미주노선은 비자면제와 FTA발효에 대응하기 위해 2008년까지 인천-LA 운항 횟수를 현재 주 12회에서 14회까지 늘리는 등 미주노선 운항을 현재 주 26회에서 주 32회로 늘릴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추세에 맞춰 장거리 노선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항공기 보유대수가 대한항공의 절반에 불과한 만큼 적극적인 투자의 결과로 나타나는 이익증가 폭은 대한항공보다 클 전망이다. 적극적인 IR활동으로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려는 노력도 긍정적이다. 올해 하반기에 창사 이후 처음으로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NDR을 실시했으며 해외 IR행사에도 참석했다. 항공주는 산업의 특성상 외국인의 관심이 낮은 편인데, 최근 적극적인 IR로 우리나라 항공산업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고 있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