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연구원은 또 "원자재 수송량 급증과 벌크선 공급량 부족, 해운시장의 투기 수요까지 개입되면서 BDI는 급등세를 시현했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벌크선 중심의 해운선사들은 영업실적 급증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송 연구원의 15일 투자보고서 요약 내용이다.
- 조선: 후판가 인상은 신조선가 상승으로 연결될 전망
세계 조선산업은 2007년에 대규모 선박 발주 지속과 신조선가 상승으로 호황세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 신조선가는 10월에 들어서면서 횡보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상승을 위한 일시적인 숨고르기 기간으로 판단된다. 10월 12일 기준 Clarkson 신조선가 Index는 178p로 전주와 동일했으며, 선종별 가격도 3,500teu급 컨테이너선이 전주대비 200만불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주와 대동소이했다. 지난주 10월 9일 포스코는 조선용 후판 가격을 10월 25일부터 톤당 6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국 조선업계에 있어서 추가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핵심 투자포인트는 이로 인해 신조선가도 본격적인 상승 흐름을 시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향후 원화강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달러 기준 신조선가는 고점 경신을 지속할 전망이다. 이번 주부터 발표되는 조선업계의 3분기 영업실적은 전년동기대비 급증세를 시현할 전망이며, 본격적인 고수익 달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경제 급성장과 세계 경제 회복으로부터 시작된 세계 원자재 가격의 상승 국면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세계 조선업계의 수혜 폭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조선가의 지속적인 상승 흐름과 조선업계의 영업실적 급증세를 고려하여 조선업종에 대한 Positive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 해운: 발틱운임지수(BDI) 1만포인트 시대 진입
세계 건화물선 해운시장의 초호황 흐름이 멈추지 않고 있다. 10월 11일 기준 발틱운임지수(BDI: Baltic Dry Index)는 전주대비 1,000p 상승한 10,513p를 기록했다. 원자재 수송량 급증과 벌크선 공급량 부족, 해운시장의 투기 수요까지 개입되면서 BDI는 급등세를 시현하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벌크선 중심의 해운선사들은 영업실적 급증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BDI 급등과 실적 호조 예상으로 지난주 벌크선사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주 컨테이너선 관련 지표는 정체 흐름이 나타났다. 10월 10일 기준 HR종합용선지수는 전주대비 4.6p 하락한 1,394.1p를 기록했다. 2주 연속으로 HR지수가 하락한 것이며, 일정기간 동안의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질적으로 컨테이너선사들의 평균 운임단가는 8월을 고점으로 하여 4분기에는 약세를 시현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다. 이러한 계절성 때문에 전년동월대비 증가율 수준도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2007년 9월 및 10월 평균 HR종합용선지수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10.2%, 18.1% 상승한 1,394.7p, 1,396.3p를 기록하고 있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컨테이너선 해운시장 흐름은 견조한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컨테이너 해운선사의 3분기 영업실적은 성수기를 맞이하여 호조세를 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컨테이너 해운사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