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달러는 한때 1.4241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전일대비 1센트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장 후반들어 크로스환율 영향 속에 1.42선 아래로 다소 주춤했다.
특히 악셀 베버(Axel Weber)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이사 겸 독일 중앙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이 재료가 됐다.
그러나 다음 주 선진국 G7회담을 앞두고 유로/달러가 1.43달러 부근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핵심기계수주 지표 약세와 일본은행(BOJ)의 8-1 금리동결 결정 속에 일본 엔화는 약세를 이어갔다.
다만 미국 증시가 급반락하면서 위험도피 양상이 전개되자 장 초반 형성되던 캐리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후반들어 엔화가 저점에서 상승하는 모양새가 됐다.
(이 기사는 12일 8시 22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0/10 종가 1.4140.....117.18..... 165.71..... 2.0416..... 1.1829..... 89.76
10/11 종가 1.4194.....117.28..... 166.49..... 2.0316..... 1.1821..... 90.04
*종가: 美 동부시각 17시
주요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지수는 월초 77.66의 저점에서 이번 주 78.89까지 상승했지만, 이날 78.16을 기록하면서 단기고점에서 사흘 연속 후퇴하며 하락 추세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사상 최고치 부근으로 접근한 유로/달러에 주목했다.
G7회담을 앞두고 유럽 당국자들이 유로 강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유로화 랠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의 금리 동결 내지 인하 흐름에 비해 유럽은 계속 금리인상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유로화 강세 흐름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후쿠이 총재는 글로벌 경제 리스크와 불안정한 금융시장에 대해 강조한 반면, 쟝 클로드 트리셰 ECB총재는 최근 유로화 강세에 대해서는 강한 우려를 표명하는 대신 자신들은 물가안정에 주력하겠다고 밝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트리셰 총재의 태도는 베버 독일 중앙은행 총재 겸 ECB 정책이사가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을 시사한 것과 상승작용을 일으켰다.
이 때문에 유로/엔은 167엔 선을 돌파, 한때 167.63엔을 기록하는 등 두달 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영향으로 달러/엔도 117.79엔까지 상승하면서 8월 중순 이래 최고치에 도달했다.
뉴욕 장 초반 미국 달러화는 긍정적인 거시지표 결과에 따라 일시 반등 국면을 드러냈다.
미국 8월 무역수지 적자는 2.4% 감소한 576억 달러를 기록했고 7월 적자도 소폭 하향수정됐다. 당초 월가는 590억 달러 적자를 예상하는 중이었다.
이 같은 무역수지 개선은 수출 강세와 함께 해외제품에 대한 미국의 수요 둔화를 시사하는 것이다.
한편 주간 고용지표 또한 예상보다 강해 4/4분기 초입 미국 고용시장이 양호한 상황임을 보여주었다.
국제유가가 83달러 선으로 랠리를 이어가면서 캐나다달러는 다시 31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0.9730까지 하락 1976년 11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호주달러는 다시 미국 달러화 대비 90.59센트까지 오르는 등 23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