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데이 휴일로 인해 거래가 빈약한 가운데, 미국 고용보고서 강세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후퇴,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축소가 기본적인 달러 강세의 배경을 제공했다.
(이 기사는 10월 09일 오전 7시 39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한편 이틀간에 걸쳐 열리는 유럽 재무장관 회담에서 달러 약세 내지 유로 강세에 대한 어떤 태도가 나올 것인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은 거시지표 발표가 없고 채권시장도 쉬어간 하루였으며, 일본과 캐나다시장도 휴일로 열리지 않았다.
주요 6대 통화 대비로 산출되는 달러화지수는 78.780으로 전주말 대비 0.6% 상승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0/05 종가 1.4134...116.89... 165.23... 2.0419... 1.1781... 89.72
10/08 종가 1.4053...117.40... 165.00... 2.0358... 1.1859... 89.32
*종가: 美 동부시각 17시
이날 룩셈부르크에서는 이틀간의 일정으로 유럽 재무장관회담이 개최됐다. 쟝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참석한다.
특히 프랑스와 이탈리아 정책당국자들은 최근까지 유로화 강세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었다.
다음 주말 워싱턴에서 열리는 G7회담을 앞두고 열린 것이라 이번 회의에서는 환율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RBC캐피털마켓 소속 외환전략가는 "유럽 재무장관 회동시 유로화가 너무 강세를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식의 발언이 나오면서 G7 의제 및 성명서에 대한 관측이 제기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초 유로화는 매도 압력에 노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유럽 재무장관들이 모두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아니다. 독일 재무장관의 경우 회담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에게 "약한 유로보다는 강한 유로가 낫다"고 말했다.
지난 주 나온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가 이날까지 영향을 미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말 나올 미국 9월 소매판매 및 생산자물가지수 그리고 소비자신뢰지수도 주목할 것으로 판단된다. 일단 소매판매 결과는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호주달러화는 미국 달러 대비 한때 90.31센트까지 상승해 23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준금리가 6.5%로 11년 최고치를 기록중인 가운데 호주달러는 올들어 미국 달러 대비 12%, 일본 엔화 대비 11% 절상된 상태다.
경기침체 우려가 후퇴하자 다시 한번 캐리 트레이드 움직임이 전개됐고, 달러/엔은 117.50엔 부근까지 상승했다.
피터 코스텔로 호주 재무장관은 "강한 통화가 경제에 모두 좋은 것은 아니며, 특시 수출 쪽에는 더욱 그렇다"고 말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호주달러는 뉴욕시장에서 89.30센트까지 후퇴했다.
그러나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의 외환분석가들은 "유럽 재무장관들과 마찬가지로 코스텔로 장관이 호주달러의 추세를 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은 미국 증시의 다우 및 S&P500지수가 각각 하락한 가운데, 국제유가와 금 가격도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