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마치고 이틀 동안의 기간이었지만 이틀 사이에 전주말 대비 6.00원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 기사는 9월 30일 오후 1시 6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미국의 금리인하와 달러 유동성 대량 공급 속에서 진정되는 가운데 추석 연휴 이후 9월말 수출 네고가 집중되자 연중 최저치인 913원을 위협하며 915.10원으로 9월 최저치로 마무리됐다.
추석 연휴 전에 소화가 되지 않은 수출업체들의 월말 네고도 어느 정도 나왔으며, 특히 역외는 대규모의 달러 매도세를 유지했다.
전세계적인 달러화 약세 기조를 국내 시장도 피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더구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50bp 금리인하 후폭풍도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달러화 매도 경향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안전자산 선호도 점차 약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달러/원 상승 요인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장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전체적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1950선에 바짝 다가서는 움직임을 보였다. 외국인은 지속적인 매도 기조를 보이며 역송금 수요를 부추기고 있지만 달러/원의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 거래일이 짧아 세계시장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미국 금리인하 속에서 유로/달러가 급등하고 9월말 업체 네고 매물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뉴스핌 이번주 달러/원 환율예측 컨센서스 911.60~922.40원 전망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에 이어 하락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중 최저치를 위협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 통신사를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와 이코노미스트 등 외환전문가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10.1~5) 달러/원 환율은 911~922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주에는 예정된 큰 이슈는 없지만 유럽쪽과 호주 등지에서 금리 결정이 있을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달러화 움직임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일단은 동결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금리인상 쪽으로 방향을 선회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어 달러화 방향성을 가름하는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굳이 달러/원의 상승요인을 찾자면 유럽쪽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신용경색 우려감이 조금씩 불거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다.
한편 수급면에서는 달러화의 약세요인이 압도적이다. 이월 네고 물량과 역외 매도세가 합쳐질 경우 하락 압력은 한층 강화될 수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달러/원의 상승 요인은 좀처럼 찾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지속적인 글로벌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며 국내 시장도 이런 분위기를 피해갈 수는 없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지난주 급락으로 인해 큰 폭의 하락보다는 연중 최저치인 913원선이 지켜지면서 하락세가 다소 주춤할 수 있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