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고용보고서는 지난 8월 일자리 감소세가 다소 이례적인 결과였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한편 유로/달러가 1.42달러 선을 돌파한 가운데 이번 달 워싱턴 G7회담을 앞두고 미국 달러화 약세가 시장이나 당국의 주목을 받을 것 같다.
80달러 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 역시 인플레 우려요인이라는 점에서 달러 환율과 함께 동시에 중요한 변수다.
이번 주 목요일 발표되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의 10월 통화정책 결정은 각각 '금리동결'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정책운용과 관련해서는 BOE에 대한 금리인하 전망이 점차 확산될 것으로 판단된다.
주초에 나올 일본은행(BOJ)의 9월 단칸지수는 향후 일본의 금리정상화 일정과 관련해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단칸지수는 6월의 +23에서 +21로 악화될 것이란 기대가 형성되어 있다. 대기업 설비투자 계획도 전년대비 7.4%로 다소 완만해질 전망이다.
이번 주 중국은 국경절 연휴로 한 주간 금융시장이 열리지 않는다. 월요일 홍콩과 호주시장도 쉬어가며, 수요일은 한국시장이 개천절 휴일로 문을 닫는다. 그 다음 월요일인 10월 8일은 미국이 컬럼버스데이 휴일, 일본이 체육의날 휴일을 맞는다.
(이 기사는 9월 30일 20시 22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美 8월 일자리 감소, 일시적이었나
이번 9월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는 지난 달 지표 평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갑작스런 일자리 감소세와 연준의 50bp 금리인하는 혹시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 직전에 몰린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확산시켰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윌리엄 풀(William Poole)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이 문제와 관련, "8월 고용보고서는 다소 이례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만약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왔다고 해도 FOMC는 여전히 금리를 50bp 인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연준의 금리인하가 금융시장의 혼란이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차단하기 위한 일시적인 대응이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풀 총재는 "앞으로 추가금리 인하를 당연한 듯이 가정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단 지난 주말까지 월가의 컨센서스는 약 11만 개 내외 신규일자리 증가세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시장은 주택시장의 약세가 결국 고용시장 등 전반적인 경제로 파급효과를 보이면서 침체 리스크가 상당히 커졌다고 우려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고용지표가 약세를 보이면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가 정당화될 것이란 기대도 가지고 있다.
만약 9월 지표가 생각보가 강하고 나아가 8월 지표도 상향수정된다면, 시장의 경기 우려는 줄어들겠지만 또한 추가 금리인하 기대도 줄어들게 될 것은 분명하다.
이런 점에서 금융시장은 9월 고용지표가 어떤 식으로 나오든 호재이자 동시에 악재가 될 수 있으며, 따라서 상당한 변동장세가 예상된다.
주초에 나오는 9월 ISM지수들은 미국 제조업 경기가 최근 시장의 혼란 속에서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기초 체력은 튼실한 지 여부를 판단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그러나 시장의 예상대로라면 지수는 8월과 비교할 때 큰 변화가 없을 것 같다.
오히려 화요일 발표되는 9월 자동차판매 결과가 소비지출과 관련해 더욱 주목되는 지표가 될 것 같다.
◆ 다음 주부터 3Q 어닝시즌, 크게 나쁘진 않을 듯
이번 주에는 크게 주목할만한 실적발표 일정이 많지 않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이어 다음 주 9일 알코아(Alcoa)로부터 시작하는 3/4분기 어닝시즌을 맞을 준비도 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문가들은 비록 3/4분기 중반부터 서브프라임발 혼란이 전개되기는 했지만, 기업실적이 국내의 경우도 크게 악화된 것은 아니며 해외 쪽은 여전히 양호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톰슨파이낸셜(Thomspn Finantial)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3/4분기 순익 성장률은 3.9% 정도로 예상된다. 분기가 시작되는 7월 초까지만 해도 6.2% 성장률이 기대됐지만, 금융업종 및 주택건설업체를 중심으로 한 임의소비업종의 실적 하향수정에 따라 금융시장의 기대도 수정됐다.
3.9% 분기 실적 성장률은 최근 5년래 최저수준에 해당한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기업실적이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최소한 실제 실적 성장률은 6%에서 7% 정도는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 정도면 1/4분기 7.9%나 2/4분기 7.8%에 비해 크게 나쁜 수준을 아니다.
이번 주 S&P500 기업들 중에서 실적을 발표하는 업체들은 6개에 불과하다. 월그린(Walgreen)이 월요일, 펩시 바틀링(Pepsi Bottling)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 Technology)가 화요일 그리고 패밀리달러(Family Dollar)와 컨스텔레이션 브랜즈(Constellation Brands),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이 목요일 실적을 내놓는다.
S&P500 외 기업 중에서는 리서치인모션(RIM)과 솔렉트론(Solectron Corp.)이 목요일 실적 발표에 나선다.
美주요기업실적 발표일정
(업체명, 해당분기, 컨센서스, 전년실적 순서)
- 10월 1일 (월)
Walgreen Co. 4Q 0.48 0.40
Palm Inc aP 0.08 0.21
- 10월 2일 (화)
Pepsi Bottling 3Q 0.89 0.81
Micron Technology 4Q -0.23 0.08
- 10월 3일 (수)
RPM International 1Q 0.55 0.49
Wolverine World Wide 3Q 0.53 0.46
Immucor Inc 1Q 0.22 0.18
- 10월 4일 (목)
Family Dollar Stores 4Q 0.25 0.26
Matrix Service Co 1Q 0.19 0.12
Constellation Brands 2Q 0.32 0.43
Acuity Brands Inc 4Q 1.18 0.93
Int'l Speedway Corp 3Q 0.56 0.64
Marriott Int'l 3Q 0.30 0.34
(주당순익 예상치는 잠정치. 예상치 및 이전수치는 회계상 예외항목 제외)
※출처: First Call/Thomson, Barron's Online에서 재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