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난 몇 주간 투자자들의 심성은 바로 이런 것에 있었다. 즉 연준이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하함으로써 경기를 부활시킬 것이라는 거의 확고한 믿음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8월 중순 이후 이 같은 믿음과 소망 속에 시장의 분위기는 점차 정상화되어왔고, 이제는 노골적으로 10월에는 또 어떤 폭의 금리인하가 단행될까 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중이다.
아마도 지표가 더 좋지 않게 나오면 다시 한번 50bp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란 기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거시지표 결과는 우려와 희망을 교차시켰다. 신규주택판매 규모가 생각보다 급격하게 줄어드는 등 훨씬 불길한 조짐이 드러냈다. 그러나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30만 건 이하로 줄어들며 파급효과가 아직은 제한적임을 시사했다.
2/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는 예상대로 약간 하향수정되는 정도였으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만해졌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 가운데 27일 미국 증시 주요지수는 다소 동요하면서도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택지표 악화는 오히려 금리인하 기대를 키우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으나 갈수록 뚜렷해지는 경기침체 우려가 앞길을 가로막았다.
이날 주요지수 상승세로 인해 다우지수가 1만 4000선에 다시 한걸음 다가섰고, 나스닥지수는 2700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국제 유가는 새로운 허리케인이 발생하면서 멕시코만의 생산설비를 위협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 배럴당 83달러 선에 접근하는 강세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일종의 분기 양상을 나타냈다. 국채금리가 장중 내내 하락한 반면, 회사채 금리가 이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면서 스프레드가 다소 확산됐다.
뉴욕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로 다시 약세를 보인 반면, 엔화 대비로는 소폭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영국 파운드 및 호주달러 등 고금리 통화가 강세를 보인 반면, 스위스프랑 및 일본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캐리' 재개 조짐이 다시 한번 엿보였다.
주말에는 8월 소비지출 동향과 인플레 압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나온다. 만약 이들 지표가 생각보다 약하게 나온다면 3/4분기 경기 전망 자체가 하향수정될 것 같다. 그외 건설지출, 시카고 PMI, 소비자신뢰지수 등은 연준 주요 관계자들의 발언과 함께 이번 주 대미를 장식할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3,912.94 (+34.79, +0.25%)
- 나스닥: 2,709.59 (+10.56, +0.39%)
- S&P500: 1,531.38 (+5.96, +0.39%)
- 러셀2000: 814.01 (+4.89, +0.60%)
- SOX: 498.89 (+3.23, +0.65%)
3개월 3.70%(-0.00), 2년 3.94%(-0.04), 5년 4.21%(-0.05), 10년 4.57%(-0.05), 30년 4.83%(-0.06)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9/26 종가 1.4127..... 115.44..... 163.12..... 2.0156..... 1.1702..... 87.65
09/27 종가 1.4157..... 115.59..... 163.66..... 2.0275..... 1.1729..... 87.98
*종가: 美 동부시각 17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