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률 59.8%...전년비 0.2%p 상승
- 건설업 취업자 감소는 강수일수 증가 영향
8월 고용지표가 최근 경기 상승을 반영하며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전년동월대비 취업자수 증가가 한달만에 다시 30만명을 하회했지만 증가세는 지속됐다.
고용률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율은 소폭 늘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345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만3000명(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 취업자 증가수는 지난 6월 10개월만에 30만명대를 상회했고 7월까지 두달 연속 이어갔으나 8월 다시 30만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올 1월(25만8000명)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폭이 확대되다 5월에는 감소세로 반전돼 고용부진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지만 6월 이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계절조정 취업자도 2349만4000명으로 전월대비 3만6000명 늘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별 전년동월비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6만5000명, 5.0%), 전기운수통신금융업(5만9000명, 2.5%), 도소매음식숙박업(1만6000명, 0.3%) 등에서는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1만4000명, -0.8%), 광공업(-6만1000명, -1.5%), 농림어업(-7만1000명, -3.7%)에서는 감소했다.
건설업의 취업자 감소는 전년동월에 비해 강수일수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
8월 실업자는 75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1000명(-6.3%) 감소했다. 계절조정 실업자는 78만6000명으로 전월대비 3만3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취업자 증가수(29만3000명)가 경제활동인구 증가수(24만2000명)를 상회하면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하락한 3.1%를 기록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3.2%로 전월비 0.2%포인트 떨어졌고, 청년층 실업률도 6.2%로 전년동월비 0.7%포인트나 떨어졌다.
한편 8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01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만4000명(1.0%) 증가해 전월보다 증가폭이 0.2%포인트 상승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에서 일을 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59.8%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일자리가 줄어든 반면 과거 일하지 않던 50~60대 노령층 인구의 재취업이 크게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정부는 올해 월 평균 일자리 창출 목표치를 30만개로 제시하고 있다.
통계청 전신애 사회통계국장은 “취업자수가 8월에 다소 줄어든 것은 올해 8월이 작년보다 강수 강우량이 많아 건설업 부문에서 감소세가 시현됐기 때문”이라며 “만일 비가 적게 왔다면 30만명 이상 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0대 남자의 부진한 고용지표에 대해 “30대 초반까지는 청년층이라 할 수 있는데 고시 준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며 “수험생으로 포함되지 못하고 쉬었다는 통계로 잡힌 것”이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