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이로 인한 시장 반응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한화증권 민상일 책임연구원은 10일 '미국이 금리인하를 한다면, 영향은?'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주말 미국의 8월 고용이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9월 중 금리인하 기대감이 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민 연구원은 "하지만 9월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8월 중순 이후의 주가반등 과정에서 이미 금리인하 기대가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되어 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민 연구원은 "과거에도 미국의 금리인하에 시장이 본격적으로 반응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 경우가 많았다"며 "이는 연준의 금리인하 타이밍과 효과의 적절성을 지켜볼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이번에도 경기여건이 불확실해지면서 연준이 실기한 것 아니냐는 인식이 있는 만큼,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대응이 강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다.
여기에 더해 이번 주는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재료가 많다는 관측이다.
민 연구원은 "중국의 경제지표들이 대거 발표를 할 예정인데다 선물옵션만기일도 있다"며 "중국의 경제지표는 과열성장 우려를 지속시킬 것으로 보이며 선물옵션만기일은 수급에 부담을 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시장대응은 보수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춰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