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아이 고위 관계자는 7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초부터 회사가 적대적인 M&A(인수합병)세력에게 위협을 받아왔다"며 "오성엘에스티 윤승광 회장이 에스티아이 주식 약 17%를 취득해 우호세력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해 미국 이볼루션마스타펀드에게 해외CB(전환사채) 500만 달러 어치를 발행한 것이 있었다"며 "1년이 지나 국내 거주자가 살 수 있게 되면서 적대적인 M&A세력의 타겟이 되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물량을 평소 에스티아이 노승민 대표와 친분이 있는 오성엘에스티의 윤승광 회장이 인수해 줌으로써 우호지분을 충분히 확보하게 돼 경영권에는 문제가 없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이번 지분인수도 경영참여 목적이 아닌 단순 투자목적으로 공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에스티아이는 350억 원 규모의 순자산 가치에 비해 시가총액은 500억 원 대에 불과해 이들 적대적 M&A세력들의 타겟이 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들 M&A세력은 이번 CB지분 인수과정에 개입해 CB의 인수가를 165%까지 올렸으나 에스티아이측이 오성엘에스티에 콜옵션을 부여해 135%선에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코스닥 시장에 순자산가치가 높고 시가총액이 낮은 회사들에게 적대적 M&A세력들의 공격이 들어오고 있다"며 "에스티아이를 M&A하려 시도한 집단도 사설펀드를 운영하는 팀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