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매매계약지수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주식시장이 1% 하락하자, 시장의 불안감이 재연되면서 캐리 청산 움직임도 강화되었다.
이 가운데 달러/엔은 115엔 초반까지 하락했다. 유로/엔은 다시 157엔 초반으로 내려섰다.
전문가들은 이날 시장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수혜를 받지 않은 점에 주목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제 달러가 '안전통화'라는 인식보다는 '경기침체' 가능성과의 관련에 좀 더 주목하는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연준의 베이지북이 최근 시장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밝힌 것이 달러화의 추가 하락을 억제했다.
(이 기사는 6일 8시 17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9/04 종가 1.3603..... 116.28..... 158.19..... 2.0131..... 1.2121..... 82.44
09/05 종가 1.3643..... 115.17..... 157.14..... 2.0194..... 1.2043..... 82.15
*종가: 美 동부시각 17시
개장 전 ADP사가 발표한 민간고용보고서는 8월 일자리 증가 폭이 3만 8000개에 그쳤다고 밝혔고, 7월 수치도 4만 8000개에서 4만 1000개로 하향수정했다. 시장은 약 8만 개 정도의 일자리 증가를 기대하고 있었다.
한편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7월 주택매매계약지수가 12.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8월 기존주택 매매가 연율 500만호 이하로 줄어들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었다.
마이클 울포크(Michael Woolfolk) 뱅크오브뉴욕(BoNY) 선임외환전략가는 "지표가 약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약할 지는 몰랐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서브프라임발 우려에 대해 엔 캐리 트레이드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중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연준의 베이지북은 시장혼란에도 불구하고 전반적 경기에 미친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은 "대출기준이 강화되어 주택경기의 바닥을 아직 가늠하기 힘들다"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보려고 했다.
한편 목요일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이번 달에는 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기대가 확산됐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 소속 외환분석가들은 최근 금융시장의 동요에 따른 영향이 미국에만 한정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유로존 경기 모멘텀 약화, 여전히 강한 유로화 그리고 세계경제 리스크 증대 등으로 인해 유럽중앙은행은 기존 금리인상 기조를 재고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요일 호주준비은행(RBA)이 금리를 6.50%에서 동결한 뒤 캐나다중앙은행(BOC) 역시 금리를 4.50%로 유지했다. 각각 시장이 예상하던 바였다.
특히 BOC의 경우 성명서에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긴축사이클이 끝난 듯 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