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채권단은 지난 2005년 7월 하이닉스가 워크아웃을 졸업한 이후 뚜렷한 이유없이 늦춰져온 매각작업에 조금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매각 주간사 선정에 대한 일정은 없어 빨라야 내년 하반기에나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채권단 안팎에선 예상했다.
5일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관계자는 "어제 하이닉스에 대한 자문사로 크레디트 스위스를 선정해 올해 말까지 유동성 확보방안이나 장기전략, 지배구조 개선 등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채권은행은 이번 자문사 선정을 매각작업과 직접 연결시키는 데에는 조심스러워 했으나 결국 앞으로 하이닉스를 잘 매각하기 위한 과정 혹은 전초전으로 해석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자문사는 올해 말까지 이같은 방안들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채권단은 올해말까지 지분을 매각하지 않기로 한 매각제한(Lock-up) 조치를 연내에 푸는 방안 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나 물리적으로 연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채권은행 한 관계자는 "올해말까지 자문사와 함께 여러 방안 등을 논의하는 경우 매각 주간사 선정을 비롯해 구체적인 지분 매각은 내년 말에나 가서야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