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8월 자동차 판매결과는 완만한 내수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한금희 애널리스트는 "8월 자동차 내수 판매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 달 자동차 판매는 전달에 비해 3.3%, 작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며 "8월은 비수기인 데다 작년 8월 실적이 전달 파업효과로 양호했던 것을 고려할 때 나쁘지 않은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현대차의 경우 9월 중에 7만4000대만 팔면 2006년 3분기와 같은 수량의 실적을 낼 수 있다"며 현대차가 1주분량의 재고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면 파업으로 인해 2주 분량의 생산차질이 생긴다 해도 감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또 기아차의 경우 지난달 내수 판매가 전날에 비해 15.2%, 작년 동기 대비 54.5% 늘었으며 수출은 전월 대비 28%, 작년 동기 대비 61% 증가 등의 실적개선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와 함께 "승용차와 레저용 차량(RV)의 판매 부진 속에서도 1톤 트럭과 스타렉스 판매의 호조로 양호한 실적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한화증권 용대인 애널리스트는 "자동차업종의 내수부진을 수출 밀어내기로 만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용 애널리스트는 "월별 내수 실적이 여전히 내수 회복기조와는 여전히 동떨어진 상태"라며 업황 부진을 수출로 만회하려고 노력하는 상황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용 애널리스트는 5사 기준 내수와 완성차 수출의 전년대비 증가는 작년 8월 기아차와 쌍용차의 극심한 파업손실의 기저 효과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특히 GM대우와 르노삼성의 내수 마케팅 자제에 따라 월별 매출이 줄었고 GM대우의 라세티 수출 모델 교체에 따른 감소로 월별 완성차 수출 대수도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 애널리스트, 용 애널리스트를 비롯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업종 대표주인 현대차를 최선호주 또는 관심종목으로 꼽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