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43%로 전주말보다 0.11%포인트가 올라 종전 연최고치인 5.42%를 살짝 넘어섰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47%로 전주말보다 0.12%포인트가 올랐다.
채권금리가 이처럼 오른 것은 지난7월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좋아 9월 금통위의 코멘트 부담이 생긴 가운데 서브프라임 대책을 마련할 것이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9월 국고채발행물량이 예상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이번주 채권금리는 연고점을 돌파함에 따라 더 상승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견해와 저가매수의 기회라는 견해가 엇갈린다.
오는 6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는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서브프라임 문제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코멘트나 해외시장 움직임에 따라 한단계 올라온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2일 오전 8시43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9월 콜금리 동결 만장일치.. 3년국고채금리 5.36-5.48% 예상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결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5.36-5.48%,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5.38-5.53%로 나타났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 5.43%에 비해 아래로 0.07%포인트, 위로 0.05%포인트 열어놓았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5.47%)를 기준으로 아래로 0.09%포인트, 위로 0.06%포인트 열어놓은 것이다.
한단계 올라온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이란 견해가 많았다. 금리가 연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추가 상승폭 보다는 반락폭에 좀더 무게를 실어놓았다.
오는 6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는 콜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10명의 응답자중 전원이 콜금리 동결을 점쳤다.
지난 7, 8월에 콜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두달연속 인상했는데 그후 서브프라임 문제가 터져나와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던 점이나 8월 금통위 코멘트를 감안할 때 콜금리 동결이 확실시된다는 것이다.
콜금리 결정 자체보다 서브프라임 문제가 향후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에 대한 코멘트가 어떻게 나올지에 더 관심이 쏠려 있다.
◆ 한단계 올라온 레인지 예상.. 저가매수 해볼만?
지난주 채권금리는 금요일 오후 막판에 급등세를 보였다. 미국이 서브프라임대책을 마련할 것이란 부시 미 대통령이 발언이 전해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급등세를 타자 매도플레이가 공격적으로 나왔다.
주말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벤 버냉키 연준의장은 “투자자들의 그릇된 투자결정에 대해 구제할 생각은 없지만, 최근 시장의 혼란이 경기를 위협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오는 18일 FOMC에서 단기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주식시장은 발언을 호재로 삼아 큰폭으로 올랐고 채권금리도 단기물을 중심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이같은 미국 시장은 이미 지난주 금요일 막판 금리 급상승에 이미 상당히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
이번주는 오는 6일 금통위가 대기하고 있다. 콜금리 동결이 확실시되는 분위기 속에서 향후 경기판단 등에 대한 코멘트에 관심이 쏠려있다. 경기가 4.5% 수준의 상승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많다.
서브프라임 문제가 수그러들면 여전히 많은 유동성이 증시를 자극해 또다른 거품을 만들어낼 것이란 예상이 많이 나온다. 연준이 단기금리를 쉽게 내리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해외시장과 증시 움직임, 금통위의 코멘트 등이 이번주 채권시장의 변수가 될 것 같다.
연중 최고치로 올라와 저가매수를 해봄직한 레벨이라는 인식이 만만치 않다.
그러나 CD금리나 은행채 금리 등 단기금리가 올라오고 있어 금리가 하락할 여지도 별로 없다는 견해도 많다.
이런 점을 종합해 보면 이번주는 한단계 올라온 금리의 박스권 대응이 필요한 한 주가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