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증시가 주택 및 모기지시장에 대한 우려 속에 하락 마감한 영향 속에 대부분의 증시가 장중 상승 하락을 반복하는 변동장세를 나타냈다.
상승 출발했던 홍콩증시도 약세로 전환했으나, 약세 출발한 중국 증시는 이후 대형보험사 실적호재로 반등, 다시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엇갈렸고, 한국 대만 증시는 각각 조선주와 첨단기술주 매수세 속에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아직 해외시장의 불안감이 남아 있다고 보고, 좀 더 상황을 지켜보자는 태도를 취했다. 이 때문에 거래는 크게 줄어들어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매매대금은 오전만 거래했던 1월 4일 이후 사실상 연중 최저규모인 1.89조엔에 머물렀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 16,287.49 (-13.90, -0.09%)
- 토픽스 : 1584.60 (-3.16, -0.20%)
- 가권 : 8727.55 (+9.24, +0.11%)
- 상하이종합 : 5194.69 (+44.57, +0.87%)
- 상하이B : 313.77 (-1.33, -0.42%)
- 호주 : 6177.30 (-7.6, -0.12%)
이날 일본 증시는 8월 결산업체들의 권리락이 발생, 닛케이 평균주가가 4.18엔 하락했다. 이를 감안하면 이날 지수 낙폭은 9엔 정도에 머물렀다.
당분간 서브프라임발 재료나 달러/엔 동향을 보고 가자는 분위기에다, 아베 2기 내각에 대한 기대 매수가 유입되지 않는 분위기였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줄어들었다는 판단 속에 1만 6200선 아래에서는 저가매수세가 산발적으로 유입됐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 막판 대형우량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날에 이어 상승 마감했다.
에이서가 미국 게이트웨이를 매수한다고 발표했으나 매수가격이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등 주가가 하한가로 떨어지는 등 전체 지수 상승을 가로막았다. 그러나 실적 기대감으로 PC업종주 등 일부 첨단기술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하락을 억제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중 2만 3750선까지 오르면서 장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으나, 미국 증시 하락에 따른 경계감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 전환했다.
중국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반락했던 H지수가 상승하는 등 오후들어 재차 반등하기도 했지만, 재차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우리시각 오후 4시 40분 현재 지수는 전일대비 225포인트, 0.96% 하락한 2만 3352에 거래되는 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는 초반 약세를 극복하고 상승 마감,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대 보험사인 차이나라이프가 잠정 실적 호재로 급등하면서 차익매물에 따른 지수하락세를 상쇄했다.
차이나라이프는 상반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106%나 증가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상한가까지 10% 올랐다.
그러나 이 같은 종목의 영향을 받지 못한 상하이B주 지수는 전일에 이어 연속 하락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