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기업경제학협회(NABE)는 최근 실시한 서베이 결과 경제전문가들의 1/3 가량이 최대 위협요인을 부실대출 관련 문제로 제기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사결과 18%의 전문가들이 서브프라임 대출 부실화를, 14%의 전문가들이 가계의 과도한 채무 혹은 기업 채무부담을 위협요인으로 제기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 가능성이 좀 더 확대되었다고 보기는 했지만, 그러나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다면 이런 가능성을 회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총 258명의 응답자들 중에서 20%가 테러리즘의 위협과 국토방위를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지목해 3월 조사 때의 35%에 비해 우려 비중 면에서 크게 후퇴했다.
에너지 가격이 가장 큰 위협이라고 대답한 비중은 13%로 나타났다.
이번 NABE의 서베이는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되어 신용경색 우려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타격을 준 시점과 일치했으며, 따라서 이 같은 시장의 변화가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전문가들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수정하면서, 연준의 금리인하를 통해 경기침체 가능성을 회피할 수 있을 것이란 주장을 내놓았다.
일례로 피터 후퍼(Peter Hooper) 도이체방크 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금융시장이 빨리 회복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성장 전망은 하향수정될 수밖에 없을 것이며, 경기침체 위험은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침체 가능성은 1/4 정도라고 생각하지만, 아마도 1/3쪽으로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준의 적극 대응으로 지난 주 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은 점에 대해서 매크로이코노믹어드바이저스는 9월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금리인하를 통한 점진적 정책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추가적인 금리인하는 "거시경제로의 파급 정도를 좀 더 지켜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리만브라더스 소속 전문가들은 연준이 "금리인하 기대에 기초한 금융시장의 회복양상에 대해서는 우려해야 한다"며, 자신들은 앞으로 3분기 동안 성장률 전망치를 1.8% 정도로 하향수정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금융시장이 계속 위축된다면 경기침체는 현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주택경기가 경제성장을 가로막고 가계의 부를 줄이는 영향을 줄 것으로 보면서, 그러나 5년 정도의 전망으로 보자면 주택시장이 전망은 "여전히 상당히 밝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42%의 전문가들은 미국 주택가격이 앞으로 5년 동안 보합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본 반면 41%의 전문가들이 가격 상승세를 예상했다. 가격 하락을 예상한 전문가들의 비중은 16%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