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지금이라도 미국 정책 당국이 금리인하를 하면 월스트리트는 이를 크게 반길 것이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주 미국 시장의 반등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크게 부각됐기 때문이다.
만약 뉴욕증시가 금리인하에 힘입어 위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우리 증시를 억누르고 있던 부담에서 벗어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 주식시장은 본래의 실적이 양호한 업종 위주로 상승흐름이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최근 美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2/4분기 GDP 성장률은 수출 호조와 수입증가율 둔화로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4%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4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가 예상대로 큰 폭으로 상향조정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금리인하 기대감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내 주택경기 부진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있고 건설투자는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설비투자는 상향될 전망이어서 현재까지 이같은 상반된 요인들은 대부분 서로 상쇄되고 아직 GDP에 미칠 영향은 중립적인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금리인하 기대감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증권 임재호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GDP 성장률 급등이 시장에 팽배해 있는 금리인하의 기대감을 크게 훼손하며 시장 불안요인으로까지는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다만 소비심리 지표들은 신용경색 리스크와 주택경기 부진, 그리고 이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감 등을 반영하며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