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Countrywide Financial)에 대한 지분투자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로 출발하자 국채시장은 매도흐름이 우위를 차지하는 듯 했다.
그러나 정작 화제로 부각된 컨트리와이드의 대표이사 안젤로 모질로가 주택경기 침체가 전체 경기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를 제출하면서 주가는 반락했고, 국채시장으로는 다시 매수세가 유입됐다.
탐 디 갈로마(Tom di Galoma) 제프리즈(Jefferies & Co.) 수석국채딜러는 "금융시장이 모질로 사장의 발언을 좋지 않게 받아들였다"며, "모질로는 침체를 거론하고 부동산시장에 아직 희망이 빛이 보이지 않는다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논평했다.
채권전문가들은 모기지시장발 신용우려가 펀더멘털한 이슈가 되어 가면서 일회적인 호재로 분위기가 역전되 수 있는 상태는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결국 펀더멘털 상 전환이 없다면 국채수요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이 기사는 24일 8시 04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3개월 3.90(+0.24), 2년 4.25%(+0.07), 5년 4.41%(+0.04), 10년 4.64%(-0.01), 30년 4.94%(-0.02)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이날 10년 국채금리가 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연준의 재할인율 인하에 이은 유동성 공급 노력으로 최근까지 미국 금융시장의 유동성 여건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
더구나 컨트리와이드의 생존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융시장은 모기지시장에서도 다소 긍정적인 조짐을 읽어내는 중이다.
급락했던 단기국채 금리는 계속 반등하면서 위험도피가 줄어들고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900억 달러씩 줄어든 상업어음 잔고는 최근 이들 시장의 자금이 국채로 급격히 유입되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시장은 과연 유동성이 충분한지, 그리고 시장에 그 같은 유동성이 잘 흐르고 있는지, 나아가 연주은 필요할 경우 완화정책 혹은 기타 대응에 나설 만반의 준비가 되었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중이다.
그러나 수요일까지 일주일 동안 연준의 재할인창구에서 빌려준 돈은 20억 달러로, 사실상 수요일 4개 대형은행이 각각 5억 달러씩 빌린 것 외에는 이렇다할 것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창구를 사용하는 기관들이 낙인이 찍히는 부담을 덜려면 재할인율이 좀 더 인하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이날도 국채를 담보로 할 경우 자금을 연방기금금리보다 2%포인트나 더 낮게 조달하는 것이 가능했ㅇ며, 이는 여전히 질 높고 안정적인 담보에 대한 요구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다음 주초 3개월물 국채를 240억 달러, 6개월물 국채는 190억 달러 각각 입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개월물의 입찰 규모는 1990년 7월 이후, 6개월물도 지난 해 3월 이래 가장 큰 규모가 된다.












